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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AZ 백신 기피… 할인권 · 현금 등 인센티브 논의





                                                             수석의료관은 전날 호주 국내에서 팬데믹이 대체로 통제되는 동            최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 언론의 의뢰로 리졸브 스트러티
                                                             안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직이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 14%는 아예 접종을 기피하고 있으며 15%는 앞으로 몇달 동
                                                                                                          안 백신을 맞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 의료관은 호주 인구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하
                                                             려면 "가능한 한 모든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접종을           호주인 30% 정도가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셈이다.
                                                             꺼리는 비율이 높은 50~69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안
                                                             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콧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별 경계가 막
                                                                                                          혀도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전략과 함            음 주 연방 내각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기피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호주에서 복권·할인
                                                             께 복권·할인권·현금 보상 등 유인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권·현금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보건 전문
                                                                                                          모리슨 총리는 "백신 접종을 마치면 설사 코로나 봉쇄령이 시
                 가들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호주에서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만 맞을 수 있          행 중이라도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 경계 인근에 거주하는
                                                             는데, 혈액 응고 부작용에 대한 불안 등으로 접종을 꺼리거나 늦          주민들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폴 켈리 호주 연방
                                                             추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쥐가 다 먹을텐데” 호주 농부                              쥐는 와드의 세 자녀 몸을 밤이면 기어다녔고 신발, 가구 등 없는 곳          개기월식... 호주는 잘 보여
                                                           이 없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쥐가 먹어서 식료품을 공구 상자에
            쥐때문에 농사 포기                                     보관해야만 했다. 수백만 마리의 쥐는 마을의 학교, 병원 등 뉴사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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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일즈의 동부 지역과 퀸즈랜드까지 점령했으며 심각한 악취까지
                                                           풍겼다. 쥐들은 죽은 쥐의 사체를 먹고, 수주 안에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까지 화물 트럭을 타고 이동해 잠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직 호주의 농약과 수의약국 당국은 쥐를 퇴치하기 위해 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지역 정부는 5000리터의 살서제인 브로마디올론을 준비했다. 가장
                                                           쥐 피해가 심각한 20개 지역에 뿌릴 준비를 마쳤다.
                                                                                                           시드니 등 호주 동부 오후 7시44분 시작, 개기식은 '14분' 진행
                                                           쥐떼는 호주의 농업도 위협하고 있다. 쥐떼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의 농작물 대풍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호주가 사람과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쥐때문에 큰 피해를                                                             26일(수) 밤, 호주 전역의 하늘에 핏빛으로 물든 대형 보름달이 떴다.
                                                           호주 농부들은 농작물을 키워도 쥐떼 피해에 대한 우려때문에 아예
            겪고 있다.                                                                                         개기월식과 슈퍼문현상이 동시에 일어나야 관측되는 '슈퍼 블러드문
                                                           씨뿌리기를 꺼리고 있다. 남반구인 호주에서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
                                                                                                           (super blood moon)'이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렬로 늘어
                                                           만, 기온이 떨어지면 잦아들던 쥐떼가 계절 변화에도 이번에는 요지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서 쥐가 전선을                                                            서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영역으로 완전히 들어오는 현상이다. 이
                                                           부동이다. 올초에 수확한 수수는 쥐떼때문에 20~100% 가까이 피해
            포함해 집안의 모든 것을 갉아먹는 바람에 화재가 나서 집을 잃은 가                                                          때, 달이 검붉은 색으로 보여서 '블러드문'이라는 이명이 붙었다.
                                                           를 입었다. 지난해 긴 가뭄끝에 충분한 비가 내리면서 풍년을 기록했
            족에 대해 보도했다.
                                                           지만 이때문에 쥐떼 개체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날 한국은 26일 오후 26일 오후 8시 9분쯤부터 개기월식이 시작됐
                                                                                                           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뜨면서 곧바로 월식이 진행되면서 우리나
            세 자녀를 둔 레베카 와드는 현지 방송인 ‘9나우’와의 인터뷰에서 “마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의 농부인 메튜 매든은 쥐떼가 전선을 갉아먹
            을의 절반이 초토화됐다”면서 “쥐가 아이들 몸을 기어다니고 음식을                                                           라에서 관측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여기에 날씨까지 구름이 잔
                                                           는 바람에 불이 나서 트랙터를 잃었다. 그는 “심으면 쥐들이 다 먹을
            훔쳤다”면서 악몽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뜩 끼어 달을 가려버렸다. 이날 남동쪽 하늘에서 시작한 개기월식은
                                                           텐데 뭐하나란 생각에 농부들이 농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호주 지역에서는 매우 깨끗하게 관측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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