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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NSW주 코로나 신규확진 사흘째 1천명대…연일 최고치 경신

                                                             최악의 과부하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30일에는 더보에서 최초로 호주 원주민 코로나19 사망자까지
                                                                                                          나오는 등 내륙 지방의 확산세도 만만치 않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산소 호흡기를 쓴 참담한 경우는 상대
                                                             적으로 적다"면서도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의료체계가 압박을             NSW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인접  빅토리아주·수도행정준주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ACT)·남호주주(州)·퀸즐랜드주까지 번져 이들 주에서도 확진
                                                                                                          자 추이에 따라 봉쇄 조처가 시행되고 있다.
                                                             그는 "NSW주 성인 인구의 3분의2에 달하는 680만명이 1차로
                                                             백신을 맞았고, 36%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면서 꾸준히 백신          호주 연방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호주 전체 코
                                                             접종에 나서는 시민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로나19 활성 환자는 1만6천852명으로 이 가운데 1만5천787
                                                                                                          명이 NSW주에 몰려있다.
                 30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글래디스 베레지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지난
                 클리언 NSW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
                                                             6월 시드니 동부에 거주하는 60대 공항 리무진 운전사가 미국           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호주의 누적 확진
                 진자가 1천29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사망자도 4명
                                                             에서 입국한 승객으로부터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5만1천256명과 999명으로 집계됐다.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속출하면서 6월 26일부터 광역 시드니
                 이로써 NSW주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 28일(1천35명)과 29일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입·생업·의료·운동 등 필수 목적 외 외
                 (1천218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1천명대 이상 최고치를 경
                                                             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이 2주간 시행됐으나 확산세는 수그러
                 신했다.
                                                             들지 않았다.
                 현재 NSW주에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중환자실의
                                                             이에 광역 시드니를 대상으로 한 봉쇄령은 여러 차례 연장된 끝
                 137명을 포함, 모두 840명으로 알려졌다.
                                                             에 9월말까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더보·월겟·아미데일 등에
                 주 보건당국은 감염자 다수 발생 지역인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 전역으로 확대됐다.
                 에서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올 10월에는 병원·응급의료체계가

            코로나 기원 조사 촉구했다가 중국  양 수천마리로 만든 대형 하트…                                                          사이먼과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
                                                                                                           어)'라는 노래가 입혀진 이 영상은 숙모의 장례식에서 재생됐다.
            해커들의 놀이터 된 호주                                  호주 농부의 특별한 추모 감동
            호주의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국제 사            코로나 19로 인해 봉쇄된 호주에서 사랑하는 숙모의 장례식에 갈 수 없
                                                                                                           잭슨 씨는 "이런 방식으로라도 숙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어 기뻤
            회에 촉구했던 지난 4월 호주 정부 기관들의 네트워크는 중국 해커           던 한 농부가 남다른 작별 메시지를 보내 화제다.                     다"며 "이 영상이 단 한 사람이라도 웃게 했다면 분명 숙모도 나를 자랑
            들이 득실거리는 공간으로 변했다. 당시 호주 네트워크는 각종 취약
                                                                                                           스러워하며 미소짓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점 스캔 행위로 그득했고, 중국 공격자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
            려 하지도 않았다. 당시 호주의 보안 업체들은 이를 두고 “앞으로 있
                                                           웨일주에 사는 농부 벤 잭슨은 두 달째 이어지는 봉쇄조치로 인해 브리
            을 거대한 사이버 공격의 예고편”이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그 말대
                                                           즈번에서 열린 숙모의 장례식장에 가지 못하자 양떼로 마음을 전한 사
            로 지난 한 해 동안 호주의 여러 정부 기관과 대학 기관들은 다양한
                                                           연을 보도했다.
            해킹 공격에 시달렸다고 한다. 중국은 당연히 자신들과 상관이 없
            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통함과 무력감을 느낀 그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다가 아이디어를 떠올
                                                           렸다. 바로 양떼들로 큰 하트를 그리는 것이었다.


                                                           그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결국 그는 양들로 하트를 만들었고 이
                                                           를 드론으로 촬영해 영상을 가족에 전송했다.


                                                           잭슨은 "첫 번째 시도에서 만들어진 모양은 그냥 이모티콘 같았다"며 "
                                                           그건 내가 정확히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고 전하면서 4번의 시도 끝에 하
                                                           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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