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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라고 봐”…의료파업 전날 개 사진 올린 文 비난 봇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파업 선언을 하루 앞두 를 벌이는 등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고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던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이에 친문 성향을 자주 나타내온 이주혁 성형외과 전문의는 자신의
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를 공개한 게시글을 두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강아지 사진 업로드 시점이 부적절했다고
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집무를 안 보고 지금 강아지를 돌보고 텃밭 농사나 하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 달 전 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라면서도 “그런데 코로나 방역이 턱밑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라며 “가장 귀엽고 인 지금 상황에서 이런 사진이 올라오는 건 좀체 이해가 안 된다. 음압
활발할 때다.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 병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어떤 일상을 보냈는지, 그들 없이는 아
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곰이는 지난 2018년 평양 남 예 코로나 환자들 병상이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어떤 처
북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암컷이고, 마 우를 받았는지 누가 살피기는 하는가”라고 직격했다.
루는 문 대통령의 반려견이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소장 역시 SNS에 “나는 이것은 아니라고 생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화 메시지 각한다. 문재인은 개인이 아니다. 개인 사생활을 즐기고 있을 때가 아
를 다시 한 번 던진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니다. 청와대가 구중궁궐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5000
사진을 올린 시간은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고 시한이 얼마 남지 만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이 일각에 달려있다. 개가 소중하지 않
않은 시점이었다. 당시 정부는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를 통해 보건의 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개를 분양하는 게 이슈가 된다면, 그 분야
료노조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었고 협상이 결렬될 경우 총파업 전야제 전문가들에게 맡기면 된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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