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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lth / 건강







                        이유없는 '피로·소화불량·구역질'



                                           간 때문이였어?








                Q. 간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났기 때문에 90% 정도의 자연면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생          월에 한번 정기 검진을 해야 합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몸이 갑자기 피곤해지며 식욕이 떨어지고, 소           활수준이 높아진 80년대 이후 출생자인 현재 20-30대는 항체보          이러한 오해를 없애기 위하여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15년부터
                화불량,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주황빛이         유율이 20~30% 정도로 낮아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          질병분류 중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라는 분류를 삭제하였습니다.
                나 갈색으로 진해지고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이 생           우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Q. 10년전에 B형간염 3차까지 접종을 완료 했는데,
                길 수 있습니다. 간기능이 많이 나빠지면 간에서 혈액응고인자들                                                         최근 검사에서 항체가 없다고 하면 다시 재접종을 필요
                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쉽게 날 수 있고, 작        Q. B형간염은 모체에서 출산할 때 감염되는 걸로 알고                한가요?
                은 충격에 멍이 잘 들 수도 있습니다.                        있는데,아이에게 감염이 안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치               대부분은 재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혈액 내 항체가 검출되지
                                                             료법은 없나요?
                Q. 지방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출산할 때 아이에게 면역글로불린과 B형간염에 대한 예방 접종             않더라도 면역 기능이 정상인 분들은 면역세포가 기억을 하고 있
                지방간 환자 중 지방간염이 있는 경우에는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을 하면 수직 감염을 80~90%가량 막을 수 있습니다.               어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단 간경변으로 진행하면 다른 원인에 의한 간경변과 동            모체의 혈중 바이러스 농도가 높을수록 전염 위험이 높기 때문             있습니다. 그러나 혈액 투석 환자들처럼 면역이 저하되어 있는
                일하게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지방간은 알콜성지방간과            에, 최근에는 임신 26-28주에 바이러스 농도 검사를 하여 높은          분들에게는 항체가 없어질 경우 재접종을 권고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뉘는데, 알콜성 지방간의 경우는 절주해            경우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유하는데, 이렇게 하면 수직             Q. C형 간염의 경우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야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경우 가장 좋은 치료법은 식이요법           감염을 100% 가까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완치는 불가한가요?
                (저탄수화물과 저지방식)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입니다. 당뇨
                                                                                                           C형 간염은 약 20% 정도가 20-30년 후 간경변으로 발전하고,
                나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치            Q. B형간염 보균자 판정을 받았는데 전염성도 없고 위험               간경변이 되면 연간 100명중 1~5명에서 간암이 발생할 수 있으
                료도 필요합니다.                                    수준도 낮아 판정 후 병원 검진을 따로 받지 않은지 5년이              나 간경변으로 진행하기 전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지 않습니
                                                             흘렀습니다. 이후 다시 전염성이 생길 수도 있는 건가요?
                Q. A형간염에 한 번 걸려 면역이 생기더라도 B형간염에                                                            다. 최근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제가 도입되면서 완
                                                             간기능 검사가 정상이고 혈액 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거나 낮
                걸릴 수도 있나요?                                                                                 치율이 90%이상 이라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해
                                                             은 농도로 존재하는 경우를 흔히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또는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다른 질환으로, A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야 합니다.
                                                             B형간염 보균자라 칭합니다.
                있더라도 B형 C형간염은 걸릴 수 있습니다.
                                                                                                           Q. 간질환은 유전이 되나요?
                                                             B형 간염보균자를 흔히 질병이 없는 상태로 오인해서 병원에 다
                Q. A형간염이 젊은층에 더 흔한 이유가 있나요?                                                                친밀한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 많기 때문에 가족 내 발병
                                                             니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활동성 간염으로 전환될
                상하수도 시설과 공중위생이 좋아지기 전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 흔하여 유전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일이 흔합니다. 따라서 간
                                                             수 있고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으므로 적어도 6개
                40대 중반 이상의 사람들은 어릴 때 A형간염을 가볍게 앓고 지                                                        질환은 유전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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