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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또한 “한국이 우리 경제에 기여한 것처럼 우리가 한국의 경제          행계획 MOU’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MOU를 통해 “        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  공유동맹)  국가
                   성장에 기여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한국과 호주가 “서로에게           수소경제, 태양광, 탄소 포집 장치 등 친환경 핵심기술 분야로         에 처음 수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 국방과학연구소
                   유익한 동반자 관계였다”고 강조했다.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탄소중립을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           (ADD)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K9 자주포는 현재 한국 등 7
                                                              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국에서 1700여문을 운용하고 있으며, 터키·노르웨이·핀란
                   ✚ 새로운 도전과제에 한-호 긴밀                                                                    드·에스토니아 등에 수출됐다. 현재 이집트 수출 협의도 진
                   협력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광물자원 부국인 호주와 배터리, 전기          행되고 있다.
                                                              차의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담
                                                              당하고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MOU 체결로 “광물의 탐사,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재해 관리까지 자원개발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
                                                              로 협력하고,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기대했다.

                                                              ✚ 파이브 아이스도 ‘K9’ 쏜다… 호주

                                                              에 1조 규모 수출 계약




                                                                                                         한화디펜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에  생산시설을  건립
                   문재인 대통령은 스콧 모리슨 총리와 단독·확대 정상회담 후
                                                                                                         해 현지에서 생산·납품을 할 예정이다. 호주 육군이 운용할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도전과제 대응에 한국과 호주
                                                                                                         K9  자주포는  ‘사냥꾼’이나  ‘덩치가  큰  거미’를  뜻하는  ‘헌츠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
                                                                                                         맨’(Huntsman)으로 명명됐다. K9 자주포는 구경 155㎜, 52
                   코로나와 기후 위기, 공급망 불안 속에 국제질서가 급변하고
                                                                                                         구경장 장포신을 탑재했으며 최대 사거리가 40㎞에 이른다.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
                   국은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할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스콧 모
                   것”이라고 밝혔다.
                                                                                                         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
                                                                                                         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늘 모리슨 총리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포
                                                                                                         특히 두 정상은 핵심 광물 등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체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면서 “양국이 함께 글로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 가운
                                                                                                         계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데 13일(현지시간) 호주 육군이 약 1조원 규모의 한국 K9 자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포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대
                                                              호주의 방사청 격인 획득관리단(CASG)은 이날 오전 한·호주
                                                                                                         화와 외교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
                   이어 역내 안정과 평화·번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미래 핵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도 캔버라에서 한화디펜스와 K9 자주포
                                                                                                         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
                   심 산업 육성과 우주 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이날 정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는 K9을 운용하는 세계 여덟 번째
                                                                                                         신 것에 감사하고,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국제사
                   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설명했다.                        (한국 포함) 국가가 됐다. 호주의 K9 자주포 도입사업 예산 규
                                                                                                         회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는 최대 1조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중립-핵심광물 공급망-우주협력 MOU 체결                  이번 계약 체결로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13일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이         운반장갑차 15대가 공급된다. 한화디펜스는 “K9을 ‘파이브 아
                                                                                                         지속적으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지지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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