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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동유럽에 미군 약 3천명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자국에 배치할 가능성의 문을 닫지 않
                                                                                                           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가 배치…"수일 내 출발"                                 그는 이번 추가배치가 우크라이나 주변의 긴장고조에 따른 것으로
                                                            영구적인게 아닌 일시적 배치라면서 미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영토             도미타 코지 미국 주재 일본 대사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일
                                                            내에서 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지도자들이 일본 영토에 중국과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지상 기
                                                                                                           반 탄도 미사일이나 순항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
                                                            미국은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 8천            다고 말했다.
                                                            500명에 동유럽 파병 대기 명령을 발령했다.
                                                                                                           다만 도미타 대사는 일본이 아직 이 방안에 개방적인 것도, 저항하
                                                            미국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전달했으나 블            는 것도 아니라면서 일본이 진행 중인 국가안전보장전략의 검토 결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이 러시아의 요구를 무시            과에 달려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
                                                            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이 2일(현지시간) 미군 병력 약 3천명의 동유럽 추가 배치를 공
            식 발표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진전을 이루며 미국 친구들과 관여하길 고대한다"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의 우             며 "우리는 안보 환경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 안보 환경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긴장을 고조시키               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둘러싼 긴장은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             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 있다.
            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층 대응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라 주목된다.
                                                                                                           일본은 현재 원거리 정밀 타격수단 보유를 의미하는 '적 기지 공격
                                                            앞서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능력 보유' 등 안보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의 중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미군 병력을 루
            마니아와 폴란드, 독일에 추가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의 동유럽 추가 배치를 공식 승인했으며 그 규모가 3천명 정도           거리 미사일 배치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수단이 될 수 있다.
                                                            될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미군 병력 2천 명이 수일 내로 유럽으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이                                                          미국은 최근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으
                                                                                                           로 인해 중거리 미사일 개발이 지체됐다.
            중 대부분이 폴란드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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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독일에 주둔해온 미군 병력 중 1천명 정도가 루마니아로            "일본, 美 중거리 미사일 배치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1년 6월까지 사거리 500∼5천500km의 중·단거리 미사일 2천
                                                            저울질"…중국, 반발할 듯                                 692기를 없애고, 이후에도 양국의 미사일 개발 경쟁을 억제하는 기
            이들 병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에 맞서 신속                                                           능을 했다.
            대응군을 가동할 경우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러시아가 이 조약을 제
                                                                                                           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명분을 들어 이 조약에서 탈퇴해 중거리 미사
            커비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는 우리가 나토 동맹을 안심시키기 위
            해 준비돼 있으며 어떤 공격에도 방어에 나설 태세라는 틀림없는                                                             일 개발의 족쇄를 풀어버렸다.
            신호"라고 말했다.
                                                                                                           미국의 탈퇴 결정에는 조약 가입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무런 제
                                                                                                           약 없이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해온 중국을 견제하려는 차원이라는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세계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
                                                                                                           해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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