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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마이라이프가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 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그리고 웰씽킹
불편한 편의점 편의점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이 윈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
터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눈 내리는 밤, 크리스마스 조명을 밝힌 편의점이 등대처럼 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든하게 골목을 지키고 있네요. 전면에 홀로그램 박을 입혀 신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비롭게 반짝이는 표지가 특별함을 더합니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책 속에는 김호연 작가의 친필 서명도 인쇄되어 있답니다. 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울역 노숙인 독고가 편의점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처럼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
여러분의 겨울도 『불편한 편의점』과 함께 더욱 따스하길 바 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랍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
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 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
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 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
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올린 작가 김호연. 그의 다섯 번 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
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
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 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
저자 김호연 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출판 나무옆의자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망원동이라는 공간의 체험적 지리지를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
출간 2021.04.20. 잘 활용해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듯 이번에는 서울의 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 대한 공감각을 생생하게 포착해 또 하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원 플러스 원의 기쁨, 삼각김밥 모양의 슬픔, 만 원에 네 번의 나의 흥미진진한 ‘동네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폭소가 터지는 곳!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가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온 조금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15만부 기념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 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한정판 윈터 에디션 출간! 2021년 4월에 출간되어 15만이 넘 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
는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 청파동 골목의 작은 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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