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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눈에 미치는 영향과


                                                                                        눈 보호 방법



                                                                                        자외선(UV light)은 전자기 스펙트럼에서 보라색에 가까이 위치한, 10nm ~ 400nm의 파장을
                                                                                        가진 빛입니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외선 UV-A, UV-B 와 UV-C로 나눌 수 있습니다. UV-C는 지구의 대기에서 흡수되지만,
                                                                                        UV-B는 각막·수정체에, UV-A는 망막에 손상을 일으켜 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오존층은 태양광선 중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지구 상의 생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많이 파괴되어 지구 표면에 도착
                                                                                        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눈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외선으로 인한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익상편, 광각막염, 백내장, 그리고 황반변성이 있습니다.

                                                                                        익상편은 결막주름이나 섬유혈관이 각막을 덮으며 자라나는 안질환으로 초기엔 특별한 치
                                                                                        료가 필요없지만 크게 자랐을 경우 난시가 증가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고, 자외선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광각막염은 과도한 양의 자외선에 노출 되어 각막 표현에 화상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어른보다는 눈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발생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외선 노출 후 몇 시간 뒤
                                                                                        에 충혈과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과 같은 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방치할 경우 손상입은 각막
                                                                                        에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자외선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 평상시 자외선 차단을 철
                                                                                        저히 한다면 백내장의 발생을 늦출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변화가 생겨서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노
                                                                                        화, 그리고 자외선의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나요?
                                                                                        자외선 지수가 강한 날은 야외 활동 시 모자, 양산, 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눈을 보호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이 확실한 것을 착용해야 합니다. 선
                                                                                        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동공이 확장된 상태인데, 이때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선글라스 관리법 및 참고사항

                                                                                        선글라스가 "열" 받지 않도록 합니다.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코팅을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은 '열'입니다. 일반적으로 40도 이상의 환경에서 자외선 차단 코팅에 균열이 생깁니다.
                                                                                        여름날 뜨거운 차 내부에 선글라스를 두지 않도록하고, 꼭 전용 케이스에 넣어서 서늘한 곳
                                                                                        에 보관을 해야합니다.

                                                                                        자외선 차단 코팅 수시 측정 구입 후 4~5년이 지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코팅에 균열이
                                                                                        가기 시작해 측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안경점에 자외선 차단 측정 기기가 있습니다.  방
                                                                                        문해서 수시로 자외선 차단 측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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