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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WORLD / 세계뉴스

















            유엔총회 '러 즉각 철군요구'                                크라이나 영토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 군 병력을 철수할 것           른 미국과 서방 각국의 제재 여파 때문이라고 밝혔다. 각국의 금융
            결의안 통과…北 반대 中 기권                                을 요구한다”고 명시했다.                                 제재 발표에 따라 러시아의 루블화 환율은 급락 중이며, 기업들의
                                                                                                           잇따른 거래 중단 등으로 경제적 고립이 심화되면 앞으로 더욱 큰
                                                            결의안에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독립, 영토보전에 대한 약속 재확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인 △벨라루스의 불법 무력 사용에 대한 개탄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유엔 긴급특별총회 결의안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달리            러시아 내에서도 주요 자산가들과 사업가들이 재산의 해외 이전에
                                                            원칙적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채택          나서고 있고, 시민들의 은행 인출이 한꺼번에 몰리는 '뱅크런(Bank
                                                            된 만큼 러시아를 규탄하는 전 세계적 단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           run)' 사태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여기
                                                            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로서는 상당한 외교적 부담을 가지          에 대응해 최근 1만달러 이상의 해외 유출을 금지시키고, 중앙은행
                                                            게 됐으며 국제 사회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을          금리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은 20%까지 올렸다.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러시아가 휴전에 나서지 않을 경우, 서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                                                            러시아 에너지 수출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이 2일(현지시간) 유엔(UN) 긴급특별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          골드만삭스, "러 올해 경제성장률 전                           하고 있다. 이네스 맥피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
            됐다.                                                                                            스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전쟁이 장기화되고 내년에
                                                            망치 -7%로 하향조정"
                                                                                                           도 러시아가 계속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설 경우, 러시아 경제는 내
            유엔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제 11차                                                         년에도 -7%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서방 각국이 러시
            긴급특별총회를 열고 해당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1표, 반대 5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러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아산 천연가스와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 경제 타격은 더욱 심
            표, 기권 35표로 채택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7%로 대폭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            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전쟁에 따른 미국과 서방 각국의 제재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결의안과 같은 중요 안건은 표결에 참여한 회원국(181개국)의 3분        잇따라 거래를 중단하면서 코로나19 보다 더 큰 경제 후폭풍을 겪
            의 2 이상(121개국)이 찬성해야 채택된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을 것이란 분석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찬성표를 행사했다.                                                               '국제왕따'  러시아,  피파22에서도
                                                                                                           퇴출된다
            반면 북한, 러시아, 벨라루스, 시리아, 에리트레아는 반대표를 던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중국, 인도, 이란,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등은 기권했다.                통해 러시아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7%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세계의 규탄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유명 축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러시아
                                                                                                           구게임 ‘피파(FIFA)22’에서도 퇴출된다.
            결의안은 “러시아의 2월 24일 ‘특별 군사작전’ 선언을 규탄한다”며 “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력 사용 또는 위협으로 얻어낸 영토는 합법적으로 인정될 수 없다”           4.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게임사 일렉트로닉
            고 밝혔다.
                                                                                                           아츠(EA)는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러시아의 모든 클럽팀을 축구게임
                                                                                                           피파22와 피파 모바일 등 자사의 모든 피파 게임에서 퇴출시키겠다
            이어 “러시아의 핵 무력 태세 강화 결정을 규탄한다”면서 “러시아가 우         골드만삭스는 이번 하향조정의 주요 이유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
                                                                                                                                        32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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