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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영어가 좋긴 좋은가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 사람이 이 아찌한              분도 알딸딸해지고 눈 아래로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과 뛰어
               씨드니 쌈돌이의                                    테 너랜다 너)’                                      난 안무의 춤을 바라보고 있자니...
               시드니 이야기 제 769회
               글 한용훈 ssamdorihan@gmail.com                 “나도  내  눈으로  보면서  노래를  들은  건  처음이야.  쟤네들       ‘풍악 조코~ 그림 조코~’ 조선 선비가 절로 시를 읊을만한 분
                                                           은  한국뿐만  아니라  월드스타라서  정말  만나기  힘든  사람          위기였다.
                                                           들이야.
                          아저씨의 K-pop                                                                      (역시 쌈돌이는 아저씨. 확정!!)
                             -제 3화-
                                                           TV 에서만 보는 연예인이깐두루 너와 나는 오늘 횡재한거구”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더니 Ben 도 롯도 맞은 사람              정보에 의하면~ 이 공연을 마치고 뒤풀이가 쉐라톤 호텔에서
                                                           처럼 마냥 즐거워했다.                                   있다는데... 쌈돌이가 JK 와의 끈끈한 인연과 고참 언론인의
                                                                                                          끝발을 최대한 부려서 인형같은 고것들한테 한번 더 가까이
                                                           7시부터 시작한 공연은 어둠이 짙어지면서 그 화려함이 더                가서 홀림을 당해봐?
                                                           해갔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수만이다.
                                                           2만 3천여명의 팬들은 아이돌들의 하나 하나의 동작에 환호
                                                           를 지르고 세계 최고 규모의 월드스타들의 무대는 웅장하고                그 양반이 70년대 통기타 가수로 활약을 하던 시절 필자는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중고교생이었다.


                                                           쌈돌이는 VIP 속에 몸을 담고 있어서 스크린으로 그들의 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척 눈감으며 외면하
                                                           과 노래를 감상하며 스팩터클한 무대와 수많은 관객이 어우                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걷
                                                           러지는 장관에 넋을 잃고 있었다.                             는다’
                                                                                                          친구들과 통기타를 두들기며 불렀던 ‘행복’이라는 이수만씨
                                                           웨이츄레스가 계속 갖다주는 와인을 여러잔 받아 마시니...기              의 노랫말이다.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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