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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측에선 이를 즉시 수락했다. 이를 계기로 제작진은 전투 다며 초반엔 코웃음 쳤지만, 실제로 톰 크루즈가 개별적인 피 다리에 쏠리는 일명 지락(G-LOC) 현상을 견뎌낸 배우들이
기 조종석 내부에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직접 개발하고, 드백을 주자 깜짝 놀람과 동시에 존경심을 느꼈다고. 톰 크루 모두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것.
톰 크루즈가 스턴트가 되어 비행 장면 촬영 테스트에 임했다. 즈는 “실제로 교관이 된 기분이었다. 결국 내가 이 배우들을
F/A 18기에 태우지 못한다면 누구도 태울 수 없다고 생각했 실제로 영화 속 상공 훈련 장면에서 배우들의 얼굴들이 일그
이후 톰 크루즈는 5달간의 고강도 비행 훈련 프로그램을 만 다”고 밝혔다. 그렇게 조종 기량을 익힌 배우들에게도 가장 러지는 장면이 있는데 인공적으로는 도저히 일그러뜨릴 수
들고, 해군 소속 강사 및 조종사들과 함께 비행과 친숙해지는 힘든 훈련은 중력 훈련이었다. 없는 장면이라 현실감을 더한다.
법, 중력을 견디는 법, 조종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심지어 배
우들은 실제 전투기 조종사들처럼 훈련 일지를 작성하고, 톰 마치 용에게 몸이 묶여 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제트기 조종은 이처럼 리얼리티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탑건: 매버릭>은 다
크루즈가 직접 리뷰하는 과정을 거쳤다. 조종 하면서 연기까지 더해야하는 이중고였다. 지구 표면 중 양한 상영 포맷을 통해 관람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톰 크
력 1G 기준, 제트기 내부 중력은 거의 8G에 가까운 상태. 뇌 루즈만이 할 수 있는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접근과 준비로 전
대부분의 배우들은 톰 크루즈가 자신의 일지를 읽을 리가 없 에서 피가 빠지고 몸이 짓눌리고 눈이 감기고 피가 내려가서 세계 관객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찬욱
감독의
수사멜로극
헤어질 결심 인 거장, 그리고 두 배우의 뜨거운 케미스트리.”, 가디언(THE 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
GUARDIAN) 또한 최고 별점 5개를 부여하며 “눈 뗄 수 없이 내리라 믿습니다.”라며 “이 영화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매혹적인 작품. 박찬욱 감독이 훌륭한 로맨스와 함께 칸에 돌 끼지 않은 많은 크루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희망과 감
<올드보이> <박쥐> 그리고 <헤어질 결심> 아왔다. 텐션, 감정적 대치, 최신 모바일 기술의 천재적 활용, 사의 마음이 담긴 수상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세 번째 칸 영화제 본상 수상 교묘한 줄거리의 비틂 등 너무나도 히치콕스러웠다. 탕웨이
의 연기가 인상적이다.”라고 평했다. 서서히, 깊게 빠져드는 이야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작품을 만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
또한 스매시 컷 리뷰(Smash Cut Reviews)는 “박찬욱 감독
식 초청에 이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헤
은 <헤어질 결심>을 통해 전형적이지 않은 형사 이야기에 새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올드보이>(2003
어질 결심>으로 4번째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한국 감독
로운 숨결을 불어 넣으며 그가 커리어의 정점에 서 있음을 보 년)를 시작으로,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박쥐
가운데 최다 초청 타이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제57회 칸 국
여준다.박해일의 연기는 역대 형사 캐릭터 대열에 오를 정도 >(2009년), 그리고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올드보이>,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박쥐>에 이어 세 번째 칸 국제영화제 본상을 로 좋았으며, 탕웨이는 인생 연기를 펼쳤다.”라는 호평을 전 되었고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받아 한국 영화인 최다 칸 국제영화제 수상 기록을 세워 특별 했고, 버라이어티(Variety)는 “짓궂은 미스터리로 포장된 거 <아가씨>(2016년)까지, 매 작품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전 세
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 장의 눈부신 사랑 이야기. 박찬욱 감독의 저력과 위트는 스 계 평단과 영화 팬을 사로잡은 박찬욱 감독. 영국 BBC에서
후 20년 만에 한국 작품이 받은 감독상으로 한국 영화사에 릴러가 가미된 가장 이상적인 로맨스를 탄생시켰다.”라며 세 방영된 첫 드라마 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Apple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계를 매료시킨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과 매혹적인 스토리에 과 협업한 단편영화 <일장춘몽>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극찬을 보냈다. 독창적인 이야기 구성과 매혹적인 미장센으로 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을 통해 6년
<헤어질 결심>은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 공개 직후
칸 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박찬욱 감독은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 만에 한국 영화로 돌아온다.
International) 평점에서 올해 상영작 중 1위를 기록했으 었지만 그만큼이나 영화관이라는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며,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되며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격과 금기를 넘나드는 강렬한 소재와 표현으로 관객을 매
료시켰던 박찬욱 감독은 수사멜로극 <헤어질 결심>을 통해
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력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
(THE HOLLYWOOD REPORTER)는 “정점에 오른 세계적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 전작과 완전히 결이 다른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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