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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첫 경기부터 시끌





               "감독 전술에 무례하게 굴어"





               첫 경기부터 조용히 넘어갈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            이유 때문이었다. 맨유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
               티아누 호날두가 무례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쳤다. 챔피언스리그는 상위 4위까지 나갈 수 있다.
                                                               호날두는  막무가내로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  호날두
               호날두는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            와 맨유의 계약은 2022~2023시즌까지다. 맨유
               시즌 친선경기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가 신            가 이번 여름 새롭게 선임한 텐하흐 감독
               임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시에 대놓고 의문을 나타내는 장면이 포착            이 출근하는 첫 날, 호날두는 훈련 불
               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된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먼           참을 선언했다. 태국과 호주에서 진
               저 퇴근해 눈길을 끌었다.                                  행된 프리시즌 투어도 당연히 가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경기 도중 텐하흐가 그의 전술을 전달하자 호날두는
               무례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좌절감에 얼굴을 감싸             하지만 호날두를 사겠다는 팀은 없                  었다.  새
               쥐는 모습을 노출했다. 호날두는 득점 없이 무기력했고 하프타임 때            시즌 개막도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호날두의  선택지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는 갈수록 줄었다. 시간은 호날두의 편이 아니었다.호날두는 개인
                                                               훈련으로 일관하느라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바예카노전
               이 경기는 호날두가 텐하흐 체제 밑에서 소화한 첫 번째 실전이었다.           은 맨유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이었다. 호날두는 부랴부랴
               이적설로 시끄러운 가운데 펼쳐진 경기라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큰             이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궁금증을 끌었다.
                                                               호날두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텐하
               호날두는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키며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다.호날두             흐 감독은 호날두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기를 원한다. 호날두
               는 6월 말, 맨유에 이적을 요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와 맨유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인종차별 하지마! 하하" 이강인







                                            동료의 인종차별 논란에 직접 해명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훈련 중 발생한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스가 사과도 하지 않았고, 또 다른 동료도 비슷한 동작을 취했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에서 개최된 프             영상을 본 팬들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
                                                    리시즌 친선전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짧은 영상만 보면 팬들이 충분히 오해를
                                                    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 나폴리 데뷔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수비수 김민재가 전반전만 뛰고 교체되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로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곤살레스의 사진을
                                                                                                      올리며 “인종차별 하지마! ㅎㅎㅎ”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방송사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다소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마요르카가 공뺏기 훈련을 하는 중 공을 가진 이강인에게 동료            살레스와 사이가 좋다는 인증샷이었다. 경기 중에도 이강인은 전방에
                                                    지오반니 곤살레스가 다가가 발을 높게 들어 위협했다.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고 프리킥도 전담해서 차는 등 마요르카의 공격을
                                                    날카로운 축구화 스터드에 이강인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곤살레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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