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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7월 호주 집값, 1.3% 하락                               원주민 ‘목소리’ 헌법기구 설립                              이고 조약체결만이 원주민들에게 힘을 부여하며 정부에 진
                                                                                                           정으로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획기적 변화를
             ‘3개월 연속 하락세’                                   제안에 정치권 ‘설왕설래’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색당은 “정부 측과 일단 논의를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도
                                                                                                           더욱 진일보적인 조치의 필요성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다.


                                                                                                           녹색당은 원주민 사회와 정부간의 조약 체결 및 공화제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린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2017년 5월 발표된 울루루
                                                                                                           성명에 담긴 내용이 전면 수용되기를 바란다면서 원주민 과
                                                                                                           거사 진상 규명 및 정부와 원주민 간의 조약 체결을 위한 마
                                                                                                           라카타 위원회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호주 전역의 7월 집값이 평균적으로 1.3% 하락하며 3개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자신의 임기 안에 호주 원주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을 대변하는 의회 내의 헌법기구 설립 방안을 국민투표에 부               마카라타는 “투쟁 후 함께 모인다”는 뜻의 원주민 욜랑구어
                                                            치겠다고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                 다.
            시드니 7월 집값은 전달에 비해 2.2% 하락했고, 멜버른은               으키고 있다.
            1.5%  하락했다.  이  밖에  호바트  집값은  1.5%,  캔버라는                                                      호주, 원숭이두창
            1.1%, 브리즈번은 0.8% 하락했다. 반면 다윈 집값은 0.5%,          원주민 단체들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의 제안에 일제
            애들레이드 0.4%, 퍼스 0.2% 상승세를 보였다.                   히 환영의 뜻을 보였고,녹색당은 원주민을 위해 더욱 획기적               ‘주요 국가 전염병’ 지정
                                                            인 조치를 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집값은 평균적으로 전달에                                                                 호주가 원숭이 두창을 주요 국가 전염병으로 지정했다.28일(
            비해 1.3%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유당과 보수진영은 일단 세부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                현지시간) 폴 켈리 호주 수석의료관은 이날 정부가 원숭이 두
                                                            며 신중한 모드로 돌입했다.                                창을 국가 전염병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고점인 지난 4월과 비교할 때 7월 호주 집값은
            2%가 하락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국 집값이 평균               한 인권단체의 대표는 “여러 성향의 단체들이 모두 한 목소리              원숭이 두창이 국가 전염병으로 지정되면서 정부는 관련 정
            29% 상승했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고가                로  진일보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국민투표              책을 펼치거나 개입할 수 있게 됐다. 또 관련 부처에 필요한
            를 형성하고 있다.                                      에서 노동당 정부의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설립안이 통과되                자원도 지원할 수 있다.
                                                            기 위해서는 향후 2000만 달러 가량의 기금이 조성돼야 할
            또한 월별 변동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집값은                 것”이라는 입장을 개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선제 감염병 대응 차
            지난해 동기 대비 여전히 5.4%가 높은 상태다. 특히 지방                                                              원에서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지역의 경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나 집값이 올랐다.                자유당 소속의 원주민 출신 정치인 워런 먼딘은 “민간 차원               를 선언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
                                                            에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 보건 경계다.
            이런 가운데 팀 로리스 코어로직 리서치 디렉터는 올해 후반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숭이  두창은  78개국에서  1만
            들어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택 시장이 더욱                원주민 출신인 잉지야 구율라 노던 테러토리 의원은 그러나                8000건 이상이 발병했으며 사망자는 5명으로, 모두 아프리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단순히 의회 내에 원주민 대변 기구를 신설하는 것보다 더               카 지역에서 보고됐다.
                                                            중요한 사항은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에 조약을 체결하는 것
            로리스 디렉터는 “금리가 오르기 전에 주택 가격 상승률이                 이다”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는 지난 5월부터 발병 사례가 나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5월 5일 첫 번째 금리 인상 발표가 나                                                              오기 시작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0명 정도였던 감염자
            온 후 시장이 급격히 약화된 것 역시 분명하다”라고 분석했                잉지야 구율라 노던 테러토리 의원은 “원주민 목소리 대변기               수는 현재 6배로 늘어나는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다.                                              구만으로는 무의미하다”라고 단정지으며 “해답은 조약체결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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