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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AUSTRALIA / 호주뉴스



















             호주 6월 무역 흑자 사상 최대                              호주로 튄 중국 ‘대만 포위 군사훈련’ 불똥                       는 모의훈련으로 규정했다.중국은 실제로 호주 동부표준시로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중국 군용기 66대와 군함 14
             2분기 GDP 성장률 견인 기대                              호주 ‘실질적 대책 필요’ 여론 고조                           척을 동원해 대만해협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했다.


                                                                                                           중국의 일부 전투기는 대만의 방공식별구역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이번 훈련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마저 동
                                                                                                           원된 것에 대해 호주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 석 달 연속 빅스텝
                                                                                                           기준금리 1.35% → 1.85%



                                                                                                           호주중앙은행이 석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현 1.35%
                                                                                                           에서 1.85%로 50베이시스포인트 인상했다.
             호주가 지난 6월 철광석, 금, 곡물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진행한
             대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7일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호주 국내적으로
                                                                                                           호주중앙은행은 2일 금융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50베이시
                                                            는 “중국의 위협에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스포인트 인상한 1.85%로 결정했으며 이는 2016년 이래 가장 높
             호주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지만 지난 6월            높아지고 있다.
                                                                                                           은 수준이다.
             호주가 사상 최대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진행한
                                                                                                           5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래 175베이시스포인트 인상된 것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6월에 176억7000만 달러의 무역 흑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7일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호주 국내적으로
                                                                                                           로 1994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자를 냈다.                                         는 “중국의 위협에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BA는 지난 5월 11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0.10%
             무역 흑자액은 5월 150억1600만 달러에서 26억5400만 달러 늘
                                                                                                           에서 0.35%로 25베이시스포인트 올린 후 석 달 연속 기준금리를
             어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주의 한 국방전문가가 ‘장거리 미사일 확보’를 공개 촉구한데 이
                                                                                                           50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한 것.
                                                            어, 연방정치권에서도 “숨 죽이며 쉬쉬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 대책
             시장 예상 규모는 140억 달러에 불과했다.                       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준 금리가 인상함에 따라 변동금리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의 동반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총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615억2700만 달러로       타즈마니아의 재키 램비 연방상원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역시 역대 최대규모다.                                   대만 방문에 즈음한 중국의 반응은 ‘어린아이들이 장난감 쟁취전’
                                                                                                           시중  은행들이  이번  0.5%포인트  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25
                                                            을 연상케 한다고 직격했다.
                                                                                                           년 만기로 50만 달러를 빌린 경우 매월 140달러를 추가로 납입해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규제와 압박이 여전한 가운데 호주가 6월에
                                                                                                           야 한다. 지난 5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래 매달 $472달러를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제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             재키 램비 연방상원의원은 “중국의 일련의 반응은 정상적인 국가
                                                                                                           더 내는 셈이다.
             되고 있다 정부도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들과 확연히 다르다”면서 “비슷한 상황 때마다 이런 긴장감이 재연
                                                            돼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동료 렉스 패트릭 상원의원과 함께 중국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의회 질의 시간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아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이며, 물론 금리가 인상            의 실제로 상황을 면밀히 파헤치는 조사위원회 구성을 발의할 것”
                                                                                                           야 하는 호주 국민에게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돼 힘겨운 상황이지만 저축도 증대되면서 경제적 동력이 생길 것이            이라고 말했다.
             라고 내다봤다.
                                                                                                           찰머스 재무장관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놀라운 일도, 충격적인
                                                            이번 중국의 대만 해협 군사훈련 사태에 즈음해 페니 웡 외무장관
                                                                                                           일도 아니지만 여전히 쓰라리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들이 높은 식
             한편 이처럼 무역 흑자 규모가 커진 것은 철광석과 금 그리고 곡물           이 공개적으로 중국을 비난하자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 측은 “호주
                                                                                                           료품 가격 및 전기료와 다른 필수품 구입에 입박감을 느끼는 와중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속은 67%, 곡물          의 개입은 베이징을 정조준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           에 가계 예산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해 더욱 힘든 결정들을 내
             은 21.1% 수출이 증가했다.                              고했다.
                                                                                                           려야만 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증대한 438억5700만 달         지아오 퀴안 호주 주재 중국대사는 이번주 캔버라 내셔널 프레스클            호주중앙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러로 집계됐다.                                       럽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것으로 금융권은 기준금리가 3%에 이르거나 물가상승률이 떨어지
             특히 해외여행 지출이 5월 16억 달러에서 6월 들어 4억달러 늘어                                                         거나 둘 중 하나가 먼저 발생할 때까지 RBA가 기준금리를 계속 올
             난 20억 달러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대만을 공격하             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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