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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기사제공






























                                                                               복음에
                                                                               관하여
                                                                                #4
                                                                                             당신이 죽는다면?                죠. 생명에서 벗어났으니 생명이 소멸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팀 켈러 목사님의 책을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집에 강도가 쳐들어와서 여러         문제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
            죄: 불편함을                                                                “이봐! 내가 1시간 뒤에 당신을 죽일 건데, 그 한      그에 해당하는 상과 벌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가정해 보지요.
                                                                                                                      는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 후에는
                                                                                                                      상상을 합니다. 저울이 있어서 착한 일과 나쁜 일
                                                                                   시간동안 당신은 뭘 하고 싶은거야? 내가 마지막
                                                                                                                      러니 착하게 살아보자!
                                                                                   순간은 행복하게 해주고 죽이고 싶거든!”             을 달아보고 착한 일이 더 많으면 상을 받겠지? 그
            넘어 비참함으로                                                               여러분은 그 한시간을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다          하지만 물건을 훔쳐서 재판을 받는 사람이 판사

                                                                                                                      앞에 와서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고 말하시려나요? 게임을 한다면 행복할까요? 한
                                                                                   시간동안 넷플릭스를 보다 죽으면 행복한 인생일
                                                                                   까요? 한 시간동안 돈을 엄청 쓰다 죽으면 행복할        ‘나는 부모님께 효도를 많이 했으니 물건을 훔친
                                                                                   까요? 결국 죽음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         죄는 없는 걸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성경은 인간의 불행의 원인을 죄에서 찾습니다. 하나님 안                                을 때, 우리는 어떠한 것에서도 행복을 찾지 못하
                                                                                   지 않을까요?                            잘못한 일과 착한 일은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결
             에서 행복한 존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버렸으니 행복을 상실
                                                                                                                      국 죄의 문제는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는 것
             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행복을 상실한 존재                                실제로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습니다. 죽는다는          이 재판대에서 일어나는 일 아닌가요? 그렇다면
                                                                                   사실을 피해보려고 해도 분명 우리는 죽습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나는 착하게만 살
             는 불행한 존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문제가 남아있더란 것
                                                                                   세포가 노화되기도 하고, 암으로 공격을 당하기          았던 인생일까요?
             이죠. 오늘은 ‘복음에 관하여’ 4번째 나눔, 죄와 죽음에 대해 한 번 더 살                           도 하고, 사고로 죽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스스
                                                                                   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죽음이 우리 앞에 있다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종대왕이나 이순
             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는 사실은 아마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신장군 같은 분은 천국 가야하는 거 아냐? 하지
                                                                                   일 것입니다.                            만 그분들도 죽을 때 자신이 잘못 살았던 인생을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누구나 죽음 앞에서 후회
                                                                                   그런데 문제는 죽음이 우리 앞에 분명히 있는데,         하는 것은 자신이 착하게만 살지는 못했다는 사
                                                                                   우리는 죽음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실을 깨닫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막
                                                                                   는 것이지요. 죽음을 외면한 듯 산다고 해야 할까        연하게 있을 것 같은 죽음 이후의 현장에서 떳떳
                                                                                   요? 하지만 죽음은 결국 찾아옵니다. 그리고 지         하지 못한 나 자신을 보는 순간 두려움이 찾아오
                                                                                   금까지 추구했던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          게 되는 거겠죠.
                                                                                   릴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본 글을 쓰신 강현규 선교사님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유튜브 사                                   죽음의 원인은 죄               우리 인생시계는 하루하루 죽음으로 우리 발걸음
             역 ‘익투스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드니 주안교회 대학목장과 호주밀알장                                                          을 끌고 갑니다. 과연 진짜 행복은 있는 것일까요?
                                                                                   성경은 우리가 죽는 이유가 바로 죄 때문이라고          이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애인 선교단을 함께 섬기고 계십니다. 신앙에 관한 질문이 있다면 아래 연락처를 통해 질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버린 사람들은 모두 언젠         하신 일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주 그 이
             문해 주세요.
                                                                                   가 죽게 됩니다. 꽃을 꺾어서 화병에 꽂아 놓으면        야기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M:0452 200 979 / intil009@gmail.com)
                                                                                   잠시 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 것처럼 말이                             [To be continu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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