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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추석 음식은 무엇을 차려야 할까?
추석 명절은 음력 8월 15일로 가위, 한가위, 중추절, 가배일라고도 부르며,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의미의 큰 명절입니다. 햇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한 때로 햇곡식으로
떡을 빚고 햇과일을 따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성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온가족이 추석의 절기음식을 즐기면서 화기애애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는 날
이죠. 그런 의미에서 주로 많이 만들어 먹는 송편, 토란탕 등 추석음식에 대한 간단한 요리법과 이와 관련된 유래와 정보를 올려드립니다.
추석의 유래
추석은 중추절 또는 한가위라고도 부른다. 중추절이라 하는
것도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어 음력 8월이 중
간에 들어 있으므로 붙은 이름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왕인 유리이사금 때에 왕이 신라의 6부
를 절반으로 나누어, 왕녀 2명이 각 부의 여자들을 통솔하여
무리를 만들고 7월 16일부터 매일 일찍 모여서 길쌈, 적마
를 늦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8월 15일에 이르러서는 그 성과의 많고 적음을 살펴
진 쪽에서 술과 음식을 내놓아 승자를 축하하고 가무를 하며
각종 놀이를 하였는데 이것을 가위라 하였으며, 진 쪽에서 ‘
희소! 희소!’하며 부른 노래가 슬프고 아름다워 ‘희소곡’이라
고 하였고 이 행사가 추석의 유래라 할 수 있습니다.
추석 음식은 무엇을 차려야 할까?
2022년 추석음식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제사준비라고 할 것입니다.
차례음식은 기제사보다 간단하여 반(飯)과 갱(羹)을 올리는
대신에 추석의 절식인 송편을 올린다. 따라서 추석에는 시
접에 숟가락은 담지 않고 젓가락만 담는데, 진설 방법(차례
상 놓는 방법)은 각 가정이나 지방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
습니다.
어떻게 보면 추석 차례 상은 설과 달리 흰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으며 햅쌀로 만든 송편인 오려송편을 만
들어 차례를 지내는 등 조상에 대한 예절을 중시 여기는 명
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 역시 차례와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이제 9월 10일이면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추석
음식 10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해 올리니 보시고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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