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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기사제공






























                                                                               복음에
                                                                               관하여
                                                                                #8

            하나님께서                                                             기독교의 핵심 교리 중에 하나가 바로 삼위일체입니           결해서 생각해 볼까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성령님은 누구시죠?
                                                                                                                    알고, 성령님의 도움 가운데 우리가 살아갈 때 주님 안
                                                                                                                    에 누리는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고 했지요?
                                                                              다. 일반적으로 무슬림과 기독교의 하나님이 같은 것
                                                                                                                    이 말은 성령님이 우리를 이끌어 주시도록 우리가 우
                                                                              아닌가 할 때, 무슬림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기
            알아서                                                               때문에 서로 같은 하나님이라 말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리 삶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굳게 의지하
                                                                                                                    고 걸어갈 때, 성령님이 이끌어주시는 길로 나아갈 수
                                                                              그럼 삼위일체 하나님은 무엇을 말할까요? 성부 하나
                                                                                                                    있게 된다는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우리
                                                                                                                    가 성령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나갈 의지 역시 필요
                                                                              님과 성자 예수님, 성령님 세 분의 위격이 각각 구별되
                                                                              지만 분리되지 않는 본질은 하나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다고 말합니다. 내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는 것에
            하시겠지?                                                             어려운 말이죠? 쉽게 설명하면 1+1+1=1 이라는 표현       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삶
                                                                              을 쓰기도 하고요, 3 in 1 이란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에는 그 한계를 넘어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
                                                                                                                    이지요.
                                                                              자! 그럼 성령님은 누구실까요? 하나님이십니다. 태초
                                                                              부터 함께 계셨고, 구약으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슨 Rule을
                                                                              수많은 역사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          따라 사느냐의 문제 같아요.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는
             가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는 능동적 인생과                                       고 결정적으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           Rule을 따라간다면 세상의 Rule이겠지만, 말씀대로
                                                                              시면서 우리에게 선물로 보내주신 우리 안에 함께 하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가는 일에 힘쓰다보면 우리는
             수동적 인생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나는 가만히
                                                                              시는 하나님, 바로 그 분이 성령님입니다.               하나님의 Rule에 맞춰 사는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요?
             있어도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까요? 아니면 내가 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성령님이 함          복음은 여러분의 삶을 볼모로 잡고 열심히 하면 복 준
             심히 해야 도와주시는 것일까요? 이 시점에서 우리
                                                                              께 하고 계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복음을 받아들          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미 예수님께서 다 이
             는 성령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인 우리 안에는 놀랍게도 하나님이 이미 우리 속에 계         루신 일에 함께 하도록 초대하며, 이제 초대받은 사람
                                                                              신 것이지요!                               들은 전혀 새로운 신분이 주어지고, 그에 걸맞는 삶을
             있습니다.
                                                                                                                    살아갈 힘(성령)을 주셔서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시죠?               가도록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것, 바로 그것이 복음의
                                                                                                                    메시지 입니다.
                                                                              그 놀라운 성령 하나님이 우리 속에 계시다는 것은 무
                                                                              슨 말일까요? 내 안에 또 다른 내 자아가 있다는 것일        누군가를 사랑할수록, 그 사람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되
                                                                              까요?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듯, 성령님을 사랑할수록 우리는 도리어 우리 안에 큰
                                                                              우리를 Guide 해 주시는 역할을 해 주시거든요. 어떻       기쁨이 생겨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그
                                                                              게 날마다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을까요? 우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여러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글을 쓰신 강현규 선교사님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리가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떻게 말씀
             유튜브 사역 ‘익투스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드니 주안교회 대학
                                                                              을 읽다가 깨닫게 될까요? 성령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성령님을 따라 사는 우리가, 실
             목장과 호주밀알장애인 선교단을 함께 섬기고 계십니다. 신앙에 관한 질문이 있                       가능한 것입니다.                             질적으로 삶 속에서 해야 할 두 가지 일 ‘나눔과 섬김’
             다면 아래 연락처를 통해 질문해 주세요.                                           그래서 성령님을 우리는 Helping God의 개념으로 이      에 대해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M:0452 200 979 / intil009@gmail.com)                            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지난 시간 이야기와 연                              [To be continue…]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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