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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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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 태 원 참 사 직 후
“정권 퇴진운동 가능성” 참사 후 시민단체 동향 문건 만든 경찰청
이태원 참사 직후 경찰청이 주요 시민단체 동향을 파악해 내부 문건 선에서 들어선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고 썼다.
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은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행적 논란을 겪은
것을 거론하며 “대통령 보고 시각, 지시사항 등을 분초 단위로 확인
이 문건엔 참사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관저 문제와 연계될 하며 집무실 이전에 따른 관저 문제와 연계해 미흡한 점을 찾으려는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촛불승리전환행동,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주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총 등 진보 단체가 ‘정권 퇴진운동’으로 사태를 끌고 갈 수 있다
는 내용이 담겨 경찰의 정보 활동 범위에 대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문건에 등장한 촛불승리전환행동의 안진걸 상임공동대표는 “29일
이후 경찰로부터 향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연락이 와서 추모집회 계
1일 경찰 설명과 <에스비에스>(SBS)가 공개한 자료 등을 종합하 획을 밝혔다”며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단체 활동을 위축시키는 행
면, 경찰청 정보국은 이태원 사고 직후인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 위”라고 말했다.
와 관련한 ‘정책 참고자료’를 만들고 다음날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그러나 경찰청 정보국 고위관계자는 “민간인 사찰이나 사생활 침해
경찰은 이번 사태를 세월호 참사 직후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에 해당하는 내용은 없고, 공공 안녕을 위한 ‘알람’ 차원에서 작성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경찰은 ‘세월호 사고와의 연계 조짐도 감 된 문건”이라며, “단체의 동향 역시 개별 접촉을 한 적은 없고 홈페
지, 정부 대응 미비점 집중 부각 전망’ 등의 항목에서 “전국민중행동 이지나 공개된 활동가 에스엔에스(SNS) 등의 내용을 참고한 것”이
은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책임자들을 단죄하지 않은 검찰과 연장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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