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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검색어 가 스 비 인 상 실 감
금주의 검색어
가스비 인상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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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도 안켰는데 가스비 2배”…가스비 인상 실감 “올겨울 어떡하나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정모씨(35·여)는 며칠 전 10월 가스요금 무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9월 요금 대비 거의 2배에 가까운 요
금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정씨는 “더운건 참으면 된다지만 난방은 정씨뿐만이 아니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지난해
안하면 안되는데 겨울이 두렵다”며 한숨을 쉬었다. 올해 들어서만 10월 계량기 사용량 63에 3만800원이었는데 올해 10월은 사용
세 차례 인상된 가스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아든 시민들이 울상을 량 60으로 줄었는데 5만원이 넘었다’, ‘온수만 써서 가스요금 1만
짓고 있다. 심지어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어 서민·자영 원이 넘은 일이 없는데 이번에 대폭 늘었다’며 급증한 가스요금에
업자들의 경제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소연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모씨(31·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음식점, 미용실, 숙박시설
김씨의 올해 10월 가스요금은 2만2390원이었다. 9월치 1만900 등에 적용되는 ‘가스 요금(영업용1)’은 16.60원에서 19.32원으로,
원보다 105.4%, 전년 동월 1만9700원 대비 13.7% 오른 액수다. 목욕탕이나 쓰레기 소각장 등에 적용되는 ‘가스 요금(영업용2)’도
특히 올해는 11월까지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지난해와 달리 10 15.60원에서 18.32원으로 각각 16.4%, 17.4% 인상됐다.
월에 보일러를 거의 때지 않았는데도 가스 요금 지출이 크게 늘
었다. 서울 종로구에서 231㎡(70평) 규모의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
(64·여)는 “가스요금이 올라서 손님이 있는 방만 난방하면서 절약
정씨는 “고금리에 전세대출 이자 내기도 빠듯한데 가스비까지 올 할 예정”이라며 “인건비에 임대료까지 다 올라서 연탄을 때서 절
라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할 생각을 하니 너 약할 생각”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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