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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홈트,
다시 시작해볼까요?
야외 운동을 하기에 아직 코끝이 시리다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
안하게 운동하고 싶다면 다시 시작해보자. 잊고 있었던 나만의 홈 트레이닝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내 시설 이용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집에서 운
동을 하는 홈 트레이닝, 일명 홈트의 열풍이 한풀 수그러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체 건강은 물론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지속적
으로 커지고, 쉽게 운동 코치를 받을 수 있는 뉴미디어 플랫폼과 웨어러블 기기의
생활화 또한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다시 말해 효과적인 홈 트레이닝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은 계속해서 진보 중이다.
홈트 시장의 진화와 지속성
강제성 부재라는 한계의 극복
영국 레저산업 미디어 기업 LMC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를 거치며 홈트를 시작한 영국인은 이전보다 약 2배 증가한 53%로 나타났다. 심 홈트는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이고, 시작부터 끝까지 개인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
지어 응답자의 63%는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이후가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일상 용한다는 특성 때문에 그 효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다이어트 전문 트
속 운동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대답하며 홈트 지속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 레이너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탐휘트니스의 이사 조용태 트레이너
기도 했다. 는 “홈트의 효과에 대한 의심은 제대로 시작하지 않은 사람만 하는 것”이라며 “동
작을 제대로 숙지한다면 맨몸 운동은 물론, 작은 소도구만으로도 탄탄한 보디라
이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시장조사 기관 NPD 그룹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과 함께 11자 복근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운동하는 비율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입니다. 운동은 게으름 그리고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
더불어 온라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비대면 운동 수업을 이용하는 사람 문에 운동을 해야만 하는 동기부여를 원동력으로 삼아야 해요. 강제성이 필요하
또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놀랍게도 이 서비스 이용자들은 코로 다면 친구들과 홈트 약속을 만들어 함께 실천하거나 SNS에 운동계정을 새롭게
나19 종식을 의미하는 엔데믹 이후에도 해당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대 개설한 후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기록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익명성이
답했다. 보장되는 소모임 가입도 괜찮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요가, 필라테스는 물론 소
위 중량을 차는 무게 운동까지 가능한 소도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적절하게
이는 코로나19 이후에도 홈트 및 디지털 피트니스 분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 활용하고 성실하게 실천한다면 최근 유행하는 인생 보디 프로필도 문제없지 않
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 지표다. 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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