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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금쪽이
오은영 “최근 사건 가슴 아파…’금쪽이’ 인간개조 프로그램 아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초등학교 교사 사 이어 “학교 선생님을 때린 아이의 근본적 원인은 옳고 그
망 사건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밝히는 한편 교권 추 름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라며 “훈육은 옳고 그름을 가
락의 원인으로 자신의 훈육법이 지적되는 상황에 대해선 르치고,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참는 것을 가르치고, 그걸 통
안타까움을 표했다. 해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오 박사는 자신이 출연 중인 육아 솔루션 프로그램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선생님에 나 역시 가슴이 아프다.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이)를 두고 ‘몇 차례 상담이 그러나 교권이 추락한 것은 아이들을 때리지 않기 때문
나 교육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아동을 해결할 수 있 이라는 일부 대중들의 논리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는 것처럼 환상을 만들어낸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선 “’금쪽’이는 인간 개조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오해를 오 박사는 자신의 저서 내용 일부가 SNS에서 논란이 된
바로잡았다. 데 대해선 “앞뒤 맥락이 다 잘려져 저자의 의도가 훼손됐
다. 온라인상에 퍼진 글의 내용은 제 의견과는 완전히 다
그는 “(금쪽이는) ‘이랬던 아이가 이렇게 변했다’가 아니라 르다”고 했다. “책은 글쓴이의 의견을 전달하는 장이다. 줄
육아의 길을 잃은 부모가 문제를 공개하고, 문제의 원인 과 줄 사이, 단락마다 함축된 의미가 담겨 있다”며 “논란
과 이유에 대해 같이 의논해 앞으로의 육아 방향에 관해 이 된 챕터는 총 7페이지, 줄로는 122줄이다. 온라인상에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 유포된 내용은 고작 10줄 정도다. 글은 앞뒤 맥락을 봐야
패와 성공으로 나누지 않는다. 다양한 면들이 있다는 것 의도를 알 수 있는데 다 자르고 단편적인 부분만 내놓으
을 같이 알아보자는 취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면 잘못 이해되기 쉽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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