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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 : 북한 또 한번 더, 북한 투어 하고 싶다.                   로 폭 넓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YB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태희 : 아시아 투어도 해보고 싶다. 아시아 투어 기회가 많이 없었는         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지 않나 싶다. 드러머 잘 생겨서 그런것 같기
            데,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          도 하고…(농담)
            도 등                                            허준 : 현재진행형인 밴드여서 그런 것 같다.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고
            허준 : 남미.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가보고 싶다.                  하는 모습을 좋아해주는 것 같습니다.
            도현 : 연말에 미국 동부 쪽과 내년에 일본투어가 있을 예정이다.           태희 : YB가 갖고 있는 음악적인 정서? 락밴드이긴 한데, 다양한 장
            스캇 : The UK ha-ha…                             르와 활동을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 보컬이 가지고 있는 가사 전달
                                                           력도 좋은 것 같고, 월드컵이나 나가수(나는 가수다), 북한 공연 등의
            9. 아티스트로서 국내 공연과 해외 공연의 어떤 차이를 느끼시나요?          좋은 기회들 통해서 대중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들 덕분인 것 같
            진원 : 해외공연은 관객분들의 절실함,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의 절         기도 하다.
            실한 느낌이 느껴진다. 만나는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도현 : 멈추지 않는 열정 그리고 편견 없는 마음 그것이 참 젊음이라고
            태희 : 교포 분들이 가지고 있는 간절함이 공연에서의 열정으로 드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세대와 어우러질 수 있는 것 같다.
            러난다. 교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소중함? 그런 것들로 인해서 공연
            이 더 뜨겁고 열정인 것 같다. 교포분들이 락커라고 생각된다 항상.          13. 건강을 위해서 특별히 하시는 운동이나 좋아하시는 운동은 무
            도현 : 국내공연이 모든 시스템에서는 안정적이다 하지만 해외에 오는          엇인가요?
            이유는 관객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태희 : 요즘 달리기 3개월차이다. 필라테스 5회차이다
            스캇 : In the show people react differently to certain songs, it’s   허준 : 수영 5개월 차다.
            quite interesting to follow how that flows live.  진원 : 취미로 서핑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 벌써 19주년 차가 되었
                                                           다. 뉴질랜드 2004년에 공연 왔다가 그때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 있
            10. 해외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가 있다면?                 다.
            진원 : 북한, 가깝지만 먼 나라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       도현 : 스케이트보드 자전거는 영원히 할 것 같다.
            라 한민족이지만, 저희는 좋은 기회로 두 번 다녀왔는데, 문화 차원에         스캇 :  BMX! I love it!
            서라도 교류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허준 : 북한, 진원형과 같은 마음이다.                         14. ‘4시엔 윤도현입니다.’ 아주 잘 듣고 있는데요, 라디오 진행은 어
            태희 : 베이징, 처음 시작했을 때 굉장히 썰렁한 분위기였는데, 2-3        떤 매력이 있고 어떤 힘든 점이 있나요?
            곡 진행하니까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보고 관객분들의 반응이 완전             도현 : 라디오는 내일상의 한부분이다 좋은 친구와의 수다, 친구가 필
            달라졌다. 모든 걸 불태우시면서 함께 공연을 즐겨 주셨다. 음악을           요한 사람들에게 내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힘들어
            통해서 하나 됨을 느꼈다. 중국분들이 락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알           도 매일 하게 되는 이유다.
            게 되었다.
            도현 : 첫번째 유럽 투어가 힘든 만큼 기억에 남고 폴란드 폴앤록           15. 마지막으로 시드니에 계시는 교민분들과 유학생 분들에게 한 말
            페스티벌의 웅장함과 스매슁펀킨스와의 미국투어도 인상적이었다(              씀 부탁드립니다
            관객이 모두 백인분들). 거기서도 음악 하나로 정면 돌파 했던 기억          허준 : 공연을 보시는 여러분들에게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고, 생활의
            이 난다.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스캇 : Hard to say because our experience of each country is   태희 : 여러분의 모습이 YB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YB를 보면서
            its local people.. and most people make a big effort to make   여러분들의 모습을 가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여러분
            us welcome... so it’s like a competition, who we can thank the   들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most :)                                        진원 : 해외에서 사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모두 화이팅하시고, 우리
                                                           음악 듣고 힘내시고, 가끔 공연초대 또 해주시고, 빠른 시일내에 다
            11. 2019년 앨범 이후 기획하고 계신 앨범이 있으실 까요? 기획하고       시 뵙길 바랍니다.
            계시다면 언제쯤 발표 예정인가요?                             도현 : 우리 공연이 일상의 지침에 에너지가 되는 공연이길 바라고 우
            메탈앨범 준비 중... 어려움이 많지만 그만큼 좋은 앨범이 나올 것이라        리와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길 바라고 그래서 다시
            생각한다. 내년초가 목표다.                                꼭 만나자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스캇 : Firstly, thank you so much for giving us a chance to play
            12.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금까지 오랜 세월 인기있는 가수로서 사랑          and meet you. The few people we met inside and outside the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concert  organization  have  been  so  nice  and  added  special
            진원 : 우리가 그런가요? 그런 줄을 알고 있었다(웃음). 우리의 음악        memories for us all. Absolutely, we want to come again and
            이 세대를 넘어서 사랑받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음악적으            see everybody one more time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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