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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공교육 멈춤의 날’ 거리로 나선 12만 교사들과 동료 시민 이날 추모집회는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교사 모임이 주최했다. 오후 4시30분
쯤 이들은 "어떠한 단체와도 연관돼 있지 않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이곳에 모였다"며 본격적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5만여명 넘는 교사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으로 집회 시작을 알렸다. 주최 측은 ▲교사 사망 진상규명, ▲교원보호 합의안 의결, ▲안전하
촉구했다. 지난 7월 서이초 교사에 이어 최근 나흘간 경기,전북에서 교사 3명이 극단적 선택을 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을 중점적으로 촉구했다.
한 사실이 알려지고 추모 분위기가 짙어지며 전국 각지에서 교사들이 국회 앞으로 집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수많은 교사가 민원과 고소의 위협으로 무너져 갈 때 교육부는 어디에 있
이날 충남 천안시에서 KTX를 타고 홀로 서울에 왔다는 초등교사 김모(34)씨는 “현재 아동학 었느냐”며 ‘교육부는 징계 협박을 당장 철회하고 본분에 맞게 교사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대 신고에 대해 교사를 보호해 줄 제도가 없는데, 교육부가 내놓은 대책은 모호하고 실효성이 이어 ‘다시는 어떤 교사도 홀로 죽음을 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지키고 바꾸겠다’며 ‘대한민국 교
없다”며 “오늘만큼은 구체적인 법 개정을 보여달라고 함께 목소리 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사의 이름으로 오늘을 공교육 정상화 시작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고 말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새하얀 국화꽃 물결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 딸과 함께 집회 현장을 찾은 심양선(40)씨는 “공교육 멈 일렁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7만여명(경찰 추산 1만4000여명)이 모
춤의 날을 맞이해 선생님들이 무너진 교권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 여 추모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한 초등학교 교사 박모(25)씨는 “교육부의 징계 발표 이
며 “함께 헌화도 해보며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옆에서 ‘선생님♡사랑합니다 후 부장 선생님은 소신껏 행동하되 교사 본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라 당부하고 있다”
힘내세요!’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던 심이진(9)양은 “선생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쓴 며 “그러나 진상규명과 교권보호 합의안 의결 등 뚜렷한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집회에 함께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해요”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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