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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한쪽 귀만 ‘먹먹’…
방치하면 청력 영영 잃을 수도
스트레스를 심한 현대인들에게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과
같은 ‘돌발성 난청’. 초기에 돌발성 난청을 치료하지 않으
면, 평생 난청 환자가 될 수 있기에 예방과 빠른 치료가 중
요하다.
주로 한쪽 귀에서 나타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의 정의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이란,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주파수대에서
30dB(데시빌) 이상 난청이 발생했을 때 진단을 내리는 질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바이러스 감염 혹은 혈관장애 치료한다. 경우에 따라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병이다. 한 해에만 10만 명당 5~30명꼴로 발생하며 그 중 이고, 그 외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및 수도 있고,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약물을 처방하거나 성
에서도 50,60의 나이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상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기타 원인(외림프 누공, 당뇨, 척추동맥 손상, 급작스러운
소음노출 등)이 있다.
특히 95% 가량이 한쪽 귀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돌 돌발성 난청 치료의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치료’다. 빠르
발성 난청 환자들은 주로 한쪽 귀가 멍멍하거나 막힌 것 이러한 여러 원인들이 함께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면 빠를 수록 결과가 좋다. 치료를 적절히 시행했을 때 2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주 내에 약 70%의 환자에게서 부분적이거나 완전한 청력
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만으로는 원인이 되는
약 80%의 환자에게 이명이 동반되고, 30%의 환자에게 모든 바이러스를 밝혀내기는 어려운 상태다.
는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만약 치료를 시작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청력이
나아지지 않으면 청력 개선의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돌
그러므로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로 속히 내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될 수도 발성 난청은 안타깝게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회복
원해 자세한 청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되지 않는 난청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또 청각 검사에서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되었을 때는 가
없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때문에 발생할 급적 MRI 촬영을 통해 청신경 종양이 있는지 확인받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은 아직까지 예방법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할 뿐이다.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평소에 위험 인자를 줄이는
록 한다.
것이 좋다.
감기 바이러스나 귀에 수포와 통증을 일으키는 수두대상 치료 시기가 가장 중요
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등 다양한 바이러 즉 일상에서 규칙적인 생활, 피로 예방, 혈압과 당뇨의 조
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10일간 복용하면서 절, 적절한 운동, 금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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