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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건강한 새해 다짐
새해가 밝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세운 계획들을 모았다.
매일 30분 뛰기 보다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건강검진에서 인바디를 체크하던
선생님이 박수를 쳤을 정도로 근육과 지방이 조화를 이뤘다. 20분 동안 요가로 릴랙스한 지 한 달이 지나자 4kg이 빠졌다.
또 한 번 나 자신과 약속한다. 매일 운동을 하고 땀에 흠뻑 젖는 쾌 그런데 이직과 결혼 준비로 운동에서 멀어지자 거센 후폭풍 하지만 슬프게도 급하게 뺀 살은 급하게 찐다는 게 사실이었다.
감을 느끼겠다고. 이 불어왔다.
이제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회사에 적응한다는 핑계도 통
되돌아보면 절실함이 없었다. 불행인지, 축복인지 모르겠지만 근육이 빠진 자리에 지방이 차올랐고, 매일 무아지경 속에 먹 하지 않는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지 않아 배고픔만 해결하면 됐기에 보 었던 야식과 맥주가 합세해 10kg이 증량한 것. 나잇살이 이렇
통 체형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게 무섭다. 게다가 임신하면서 몸무게는 한 번 더 신기록을 갱 새해엔 다시 운동을 시작하리라. 매일 30분간 러닝 머신 위에
신했다. ‘꼬르륵’ 소리를 참아가며 굶어도 줄지 않는 몸무게로 서 달리고 땀에 흠뻑 젖겠노라. 주변 사람들은 나의 비장한 선
성인이 되고 ‘난 돼지는 되지 않나보네?’라는 큰 착각에 빠져 인해 매일 체중계에 올라 좌절했던 나를 구원한 건 역시나 운 언을 흘려듣는 듯하지만 이번에는 진지하다.
지내던 어느 날, 30살을 코앞에 두고 위험신호를 감지했다. 사 동이었다.
진 속 나의 두툼한 팔은 충격 그 자체였다. 결국 피트니스 센 길고 길었던 ‘다이어터’의 삶을 끝내고 ‘유지어터’의 라이프를
터를 찾아 요가와 스피닝에 몰두하기를 1년, 나는 그 어느 때 유튜브 속 랜선 강사를 따라 매일 40분씩 보수볼 위에서 뛰고, 즐길 것이다. [20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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