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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국왕은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차남 해리 왕자에게 진단 사실을  다. 미스 재팬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노의 타이틀 포기 요

         “공개활동 잠시 중단”                                    알렸으며, 해리 왕자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올 예정               청을 받아들였으며 “일련의 물의를 일으킨 것을 진지하게 반성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총리와 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 등은 국왕               사퇴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일본에선 현지
                                                         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매체를 중심으로 카롤리나가 유부남 의사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일고 있다.
                                                         국왕은 전날 샌드링엄에서 교회에 가는 길에 왕실 팬들에게 손
                                                         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남성 측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해명했다. 그
                                                                                                          는 “상당히 과장된 내용도 있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있
                                                         이는 지난달 29일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첫 공              다”면서도 “(카롤리나와) 한동안 데이트를 하거나 만난 것은 사
                                                         개 행보였다.                                          실”이라고 인정했다.

                                                         왕실은 퇴원 당시 성명에서 국왕의 요양을 위해 공식 일정을 조               이어 “기혼자임을 숨기고 카롤리나와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며 “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영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이혼을 생각하지 않자 (카롤리나가) 더 이상 만나지 않
         국 왕실은 5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겠다고 해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치료 중에 암이 발견돼서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국왕과
                                                         같은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윈저 집에서 요양 중이다.                 그러면서 “제 얄팍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
         왕실은 국왕이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쾌감을 주고 폐를 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우려 사항이 제기됐고,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              유부남 인플루언서와 불륜 파문,
         인됐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미용 외과 전문의인 40대로, 부인과 슬하에 아들 한
                                                         ‘우크라 출신’ 미스재팬 결국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
         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                                                                        지난해 ‘베스트 보디 재팬’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며 ‘근육 의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로서 유명하기도 하다.
         BBC는 국왕이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
         료를 시작했으며, 이날은 런던에서 머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2024 미스 일본 우승자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

                                                                                                          다고 미스 일본 그랑프리 측은 전했다.
         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                                                               카롤리나의 모델 에이전시 또한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
         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했다.


         국왕은 공개 활동을 잠시 중단하지만, 문서 작업과 사적 회의                                                                우크라이나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시노는 어머니가 이혼 후 일본
         를 포함해서 국가 원수로서 헌법적 역할은 계속한다고 BBC는                                                                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에서 거주했다.
         부연했다.                                           2024 미스 일본 우승자가 유부남과 불륜 논란이 일자 왕관을 자

                                                         진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으며 미스 일본 시상식에서 우
         국왕은 추측을 막기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암                                                              승한 뒤 “금까지 인종의 벽이 있어 일본인으로서 받아들여지지
         으로 영향받는 이들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              5일(현지시간)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일본인으로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는
         기를 희망한다고 왕실이 전했다.                               미스 일본으로 선발된 시노 카롤리나(26)가 그랑프리를 사퇴했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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