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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시대 프랑스의 작곡가

          프랑수아 쿠프랭                                                                          QR코드 스캔하고
                                                                                               마이라이프

                                                                                               명곡 듣기 ▲



          프랑수아 쿠프랭 (François Couperin, 1668년 ~ 1733       것은 클라브생을 위한 작품군(群)이라 할 수 있을 것이                  사곡, 코렐리의 영향을 보이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종
          년) 은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이다. 대(大)  다. 샹보니엘에서 루이 쿠프랭, 장앙리 당글베르(1628-                               합하려는 듯한 여러 가지 실내악곡 등, 어느 작품이나 모
          쿠프랭이라고도 한다. 17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중엽에  1691), 니콜 르베그(1631-1702, 오르가니스트), 리자베                           두 거장 대 쿠프랭의 이름에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걸쳐 파리에서 알려진 음악가의 가계(家系)인 쿠프랭 일                  트클로드 자케 드 라 게르(1664경-1729), 대(大) 쿠프
          족(一族) 가운데에서 최대존재라는 점과, 그의 백부(伯                  랭, 루이 마르샹(1669-1732, 오르가니스트), 루이 니콜             주요 작품
          父) 역시 같은 이름 프랑수아이기에 구별하기 위하여 그                  라스  크레랭보(1679-1749,  오르가니스트),  라모,  루이  건반을 위한 론도, 《Le Tic-Toc-Choc ou les Maillotins》
          렇게 부르며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클로드 다캉(1694-1772)으로 계속되는 베르사유 악파  빠르고, 가볍고, 경쾌하고, 신난다. 위와 동일한 구성. 악

                                                          클라브생 음악가의 빛나는 계보에서 대(大) 쿠프랭이야                   보 자체만으로는 전혀 특별할 게 없어 보일 정도로 평이
          생애                                              말로 뛰어난 거장임에 틀림없다. 그는 4곡에서 수십곡에  한 펼침화음과 지속저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왼손 스
          쿠프랭가(家)는 루이, 프랑수아, 샤를의 3형제가 장크 샹                이르는 소곡을 모음곡으로 정리하여 오르돌이라 했다.  타카토와  오른손  논-레가토가  기막히게  어우러지면서
          폴 드 샹포니엘(1602-1672, 프랑스 클라브생 음악의 창              한곡 한곡의 각 소곡은 전통적인 춤곡적인 요소를 남기                   이런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어찌 보면 어린
          시자라고도 한다)에 의하여 파리에 초대받은 후로 이름                   고는 있으나 문학적 내지 회화적인 표제를 지니며 암시                   이를 위한 낭만파적인 연습곡처럼 보이기도 하고 오히
          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루이, 그리고 그가 죽은 후는 샤                적으로써 듣는 이의 상상력을 한층 활발하게 하는 원동                   려 다른 바로크 시대의 건반 음악들과는 너무 위화감이
          를이 생 제르베 성당의 오르간 주자로 있었으나 대(大)  력이 되었던 것이다. 섬세한 울림과 우아한 꾸밈음(裝飾                                  들 정도로 독특한 작품이다. 타로가 이 곡으로 뮤직비디

          쿠프랭은 샤를의 아들로 그도 역시 이 성당의 오르간 주                  音)으로 장식된 유려한 멜로디는 이른바 로코코의 세련                   오(?)를 낸 적이 있는데 그 특이한 컨셉으로 인해 클래식
          자로 있었다(샤를이 죽은 후는 이 직책을 대행하고 있던  된 감각미로 넘쳐흐르나 밑바닥에는 때때로 깊은 우수                                    덕후 사이에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랄랑드에게서 1685년 내지 1686년에 이어받아 1723년               가 간직되고 또한 기지(機智)와 풍자를 간직하고 있다.
          에 조카인 니콜라스에게 양도했다). 1693년 콩쿠르 결                 더구나 항상 절도가 있는 억제가 오히려 감성의 풍요함                   건반 작품, 《Musette de Taverny》
          과, 그를 부친과 함께 가르친 토므랑의 후임으로 왕궁  을 돋보이게 한다. 억제와 고귀한 질서에 의한 애호(愛                                   시대악기 연주 붐을 타고 80년대 이후로 빠르게 재조명
          교회당의 4인과 오르가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혔                   好)로 쿠프랭의 고전주의적인 성격은 뚜렷하며 그는 라                   을 받고 있으며, 바흐의 건반음악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
          다. 그 뒤 부르고뉴공에게 클라브생과 작곡을 가르친 것                  모와 함께 프랑스 클라브생 음악을 절정으로 쌓아올렸                    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흐의 악보를 정라하다가 BWV
          을 계기로 왕족·귀족의 음악교사가 되었고 이름 높은 루                  으며 ‘이성(理性)과 감정의 약동 사이의 올바른 균형에  587로 알려졌던 곡이 실제로는 쿠프랭의 “여러 나라 사
          이 왕가의 신임도 두터웠으나 끝내 별로 높은 지위에는  두어진 표정적인 감성’으로 바흐나 헨델과 같은 이국(異                                   람들 (Les Nations)”의 일부라는 것으로 밝혀진 게 유명

          오르지 못하였다.                                       國)의 거장들에게도 널리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大) 쿠                하다. 녹음 역시 80년대 이후로 쳄발로로 녹음된 전집들
                                                          프랭의 클라브생곡은 1713, 1717, 1722, 1730년에 출판          이 많이 나왔으며, CD 분량 12장에 이르는 분량이다. 크
          작품 세계                                           된 4권의 곡집에 수록되어 있는 240곡(27오르돌)에 덧                리스토프 루셰, 스코트 로스의 전집이 각각 명반으로 이
          그는 오르간 음악, 종교음악, 나아가서는 실내음악의 작                  붙여 1716-17년의 전주곡 6곡이 있다. 이 밖에도 모테토              름이 높으나 구하기는 꽤나 어려운 편이다.
          곡가로서도 뛰어났으나 특히 그의 이름을 영원토록 한  나 종교곡을 주로 하는 성악곡, 오르간을 위한 2개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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