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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ticle / 기사제공

요르단의 외계 행성 와디럼(WadiRum)

Episode 6

요르단은 아라비아반도 북부에 위치한 왕정국가로 정식 국명은 요르단 하심 왕국 (Hashemite
Kingdom of Jordan)이며 수도는 암만(Amman)이다.

수니파 이슬람교도가 92%인 이슬람 국가로 아랍 유목민인 베두인 문화가 강하고 주변 중동국가와는
달리 원유가 나오지 않아 국민소득은 U$4,270(세계 70위)로 낮으나 도시의 길거리나 유적지에서 관 작가 프로필
광객에게 구걸하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성 명 : 한 용 성 (韓 容 誠)
생 년 : 1955年生
국토는 남한의 90% 정도이며 인구는 천백만명의 작은 나라로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그리고 사우 학력사항 : 보성고등학교 卒

디아라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유일한 항구도시 아카바(Aqaba)가 홍해와 접해 있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卒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석) 卒
경력사항 1983. 03 ~ 2010. 05 우리은행 (부장)
주요 관광지로는 수도 암만 성채 시타델, 로마 유적이 있는 제라쉬,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 2010. 05 ~ 2010. 06 토마토저축은행 (감사)
을 이끌고 40여일 만에 도착하였다는 느보산, 죽음의 바다 사해,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페트라 그리고 2010. 07 ~ 2014. 01 대한전선그룹 CFO /계열사 구조조
아라비안 로렌스로 유명한 와디럼 사막이 있다. 정 (부사장)

2014. 02 ~ 2017. 10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B총괄 (부회장)
2017. 10 ~ 2018. 09 금호타이어 관리총괄 (사장)
◄ 이 양반이 모하메드여? 요르단 국왕여? 2018. 10 ~ 2022. 09 ㈜ 에이프로 (부회장)
둘 중 하나인데 누가 되었든지 나보다 안생겼다. 그지? ㅋㅋㅋ 2019. 01 ~ 현재 케이프투자증권 (고문)
‘니 요르단에서 잡히면 신성 모독죄로 깜빵행이니 언능 튀어.’

다보니 도저히 다시 오를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주
차장으로 내려와 억울한 마음을 삭혀본다. ‘오늘 여
러 놈들이 밉상인데 깜빡 깜빡하는 찌질이 니가 젤
로 밉상여.’

분을 삭히고 있는 내게 알리가 은근 약을 올리는

듯 내기를 건다.

“Mr. Han 네가 일행을 설득시키면 일몰 보러 가
▲ 암각화 / 다 지금 것 보다는 작지만 멋진 바위다리 구경시
낙타, 새, 동물 그리고 활을 쏘는 사냥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켜줄께.”
“really? 당근 내가 설득시킬 테니 나중에 딴소리
이 다리를 걸으려면 높은 바위산 정상까지 올라가 내게 얼른 따라붙는다. 왕년의 rock climer답게 쩔 하기 없기다.”
야 하는 험난한 코스이나 그래도 와디럼 사막의 대 쩔매는 레바논 청년들을 끌어 올리며 씩씩하게 정
표 선수인 만큼 일행 모두가 더위에 지쳤어도 꼭 가 상에 올라 바위다리를 건너려니 생각한 것보다 폭 잠시 후 일행들이 돌아오는데 모습을 보니 모두 혀
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 좁아 엉거주춤하게 구부린 자세로 살금살금 건 들이 입밖으로 삐쭉 나온게 엄청 지쳐 보인다.
너가 다리 중앙에서 눈 아래로 깔린 멋진 풍경을 찍
가파른 바위산 앞에 차를 세우고 알리가 손가락으 으려는데 사진기가 없다. ‘앗 내 카메라? 레바논, 어 [다음주에 이어서...]
로 가리키면서 큰소리로 외친다. 제 페트라에서 찍은 사진들은 우째?’ 당황하여 바
위다리를 건너서 바위산 뒤 편으로 내려오려던 당

“저기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돌다리 초 계획은 포기하고 올랐던 길로 급하게 돌아오는
가 보일거야.” 데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고 바위도 미끄러워 마음
“어디?” 같이 속도가 나지 않는다. 허둥대며 한참을 내려오
“저기로 조금 올라가면 보인다니께.” 다 보니 저 멀리 낯익은 카메라가 햇빛에 반짝이며
‘힘든데 꼭 가야 하능겨?’ 마음 속으로는 매번 똑같 바위 위에 놓여 있다. ‘야호! 너 거기 꼼짝 말고 기
은 고민을 하면서도 어느덧 바위를 엉금엉금 기어 둘려.’ ▲교련복입고 청소하는 학생들 /
오르는 내 모습이 우습기도 하다. ‘찌질이는 저능 ‘이노마들아! 이 넓은 사막을 그렇게 설렁거리며 언제 다 청소
하냐?’ 교련복(?)을 입고
아? 초기 치매? 아니면 半半 섞어?’ 가파른 바위를 오르던 레바논 청년들 팔을 잡아 끌 로렌스샘, 카잘리 협곡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학생들을 만났다.
어 올리려 카메라를 그곳 바위에 놓고 깜빡한 거다. ‘찌질아! 니라도 휴지 떨어지지 않게 조심햐.’
이번에는 다른 일행들도 용기를 내어 바위를 타는 카메라 찾고 다시 오르려 내려왔던 바위길을 올려 ‘아마 야들 수업 땡X이치다 걸려 벌받는 것 같은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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