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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아픈 날엔




                                                                                                     이렇게 해봐요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다 눈이 빠질 것 같은 적이 있었나?
                                                                                        혹은 바깥에만 나가면 눈물이 온 뺨을 적시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수
                                                                                  가 2004년 110만 명에서 2014년 214만 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눈이 빠질 것처
                                                                                  럼 뻑뻑해 괴롭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유경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예방·완화하고 싶다면 눈에
                                                                                  느껴지는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환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60%로 유지하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50분가량 사용한

                                                                                  후엔 반드시 10분 이상 먼 곳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 인공 눈물 점안 등 안구건조증
                                                                                  을 완화하는 방법은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처방입니다. 다만 자신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여겨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문제죠. 초기 안구건조증을 제대로 치
                                                                                  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악화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차량이나 실내 히터 바람이 얼굴로 향하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눈 주변, 관자놀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눈동자
                                                                                  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면 눈으로 가는 혈류의 양이 증가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안구건조증에 더 취약하다. 박유경 원장은 무방부제 인
                                                                                  공 눈물을 처방받아 수시로 점안하고, 렌즈는 8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도움

                                                                                  이 된다고 말한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 원인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불
                                                                                  가피하게 장시간 사용해야 한다면 안구 건조와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블루 라이트
                                                                                  를 자체적으로 차단할 것. 모니터나 디스플레이에 부착하는 블루 라이트 차단 필름,
                                                                                  자외선과 블루 라이트를 동시에 차단하는 아이젠 렌즈, 블루 라이트 차단 애플리케
                                                                                  이션 등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보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3분의
                                                                                  1로 줄어든다. 이 때문에 눈물이 말라 눈이 뻑뻑하고 눈을 깜박일 때 이물감이 느껴
                                                                                  지기도 한다.
                                                                                  → 따뜻한 타월을 눈 위에 5분간 올려 온찜질을 해주도록.
                                                                                  눈 주변의 림프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고, 눈에 축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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