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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is my life















          골프의역사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형식과 ‘골프’
         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 ‘
         골프(golf)’라는  용어도  스코틀랜
         드  고어로  ‘치다’를  뜻하는  고프
         (goulf)’에서 왔다.


         13세기  중엽  양치기들  사이에서
         시간을 때우는 놀이 정도로 인식
         되던 초기 골프는 점차 지팡이가
         클럽의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돌
         멩이가  매끄러운  골프공으로  탈
         바꿈하며  현대  골프의  모습으로
         바뀌어 왔다.

          15세기 무렵에는 잉글랜드와 긴장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군사 훈련은 하지 않고 골프만 친다는 이유로 스코틀랜드 왕인 제임스2세가
          골프 금지령을 내리기까지 했다. 그 뒤를 이은 제임스 3세와 4세도 골프 금지령을 선포한 적이 있다. 잉글랜드와 강화 조약을 맺은 1502년에
          비로소 금지령은 폐지되었다.


          이후 19세기 말까지 골프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품은 영국의 스포츠였다. 그러다 19세기부터 실력이나 성능, 강제 규모 등 여러 부문에서
          치고 올라온 미국이 20세기 부터는 골프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한국 골프 대중화의 역사

                                                                                                세상에는 8,000여 가지의 스포츠가 존재한다고 한다. 여기에 정식 스
                                                                                                포츠는 아니지만 운동이 주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포함하면 9,000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우선으로 꼽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1990년대 말 타이거 우즈는 PGA에서 막강한 돌풍을 일으켜 소위 “슈
                                                                                                퍼스타 이펙스(Superstar Effect)” 또는 “타이거 효과(Tiger Effect)”
                                                                                                로 일컬어진 골프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 효과는 값비싼 비용과 스
                                                                                                포츠의 난도 등 상대적으로 높은 골프의 진입장벽으로 인해 단기간에
                                                                                                시들었다.


                                                                                                2020년대 초까지는 골프의 여러 지표에서 연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
                                                                                                이고있었는데, 골프의 최강대국 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조차 2003
                                                                                                년부터 2018년 사이에 골퍼가 22%감소했고, 2005년부터 2018년
                                                                                                까지는 약 1,243개의 18홀 코스가 사라졌다.




           코로나로 인기가 급등한 스포츠, 골프

          골퍼와 코스의 내리막을 겪던 골프 산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전염병의 유행과 여러 국가의 봉쇄조치로 인해 “부활의 해(a year of resurgence)”라고 불리는 급등 현상을
          맞이했다. 코스와 경기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근본적으로 가능한 몇 안되는 스초프가 골프였기 때문이다. 골프 코스는 코로나 기간 동안 건강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사업
          장에서 불가한 비즈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NGF(National Golf Foundation) 회장 조 베디츠(Joe Beditz)는 타이거 효과를 언급하며 “세기가 바뀐 이후 골프 사업에 이렇게 많은 활동과 낙관이 있었던 적이 없다”라고 말했
          다. 골프 관광 솔루션(Golf Tourism Solutions)의 CEO 빌 골든(Bill Golden)도 “열성적인 골퍼들은 당연히 골프를 더 많이 치고, 덜 열성적인 사람들도 골프를 전보다 많이 치고, 초
          보자들은 처음으로 골프를 치고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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