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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맥고나걸 역 배우 사망…                          에서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89명으로 집계됐다.                  원안대로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다.
            삼총사에 말포이까지 추모 "전설"                            헐린은 26일 전체 5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4등급 허리케인으로            EU  내에선  현재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상계  관세

                                                          플로리다에 상륙해 조지아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을 훑고               부과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지나가면서 광범위한 피해를 냈다.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이유에서다.
                                                          주택과  도로가  파괴됐고  수백만  가구에  정전과  단수  피해가
                                                          났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장관은 지최근 "
                                                                                                          상계 관세는 (중국의) 대응 조치로 이어져 관세 전쟁에 휘말릴
                                                          헐린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으며  30일  완전히  소멸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재난관리청은  비상사태가  선포된  6개
                                                          주에서 3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구조 및 청소 작업을 벌이고             반면  프랑스  등은  EU  정책을  찬성한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있다.                                             외무장관은  "관세를  인상하는  EU의  의도는  중국에  보호주의
                                                                                                          정책으로  맞서려는  게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공평한  경쟁의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서부  끝의  모든  도로가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 역을 맡았던 매기              사실상 다 막혔다면서 복구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가  89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함께  연기  호흡을         도로 폐쇄로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긴급 구조 작업도 진행됐다.                "너도 느껴봐"… 아들 세워두고
          맞췄던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층서 물 뿌린 母
                                                          노스캐롤라이나 주민 침 프랭크(62)는 로이터를 통해 "식료품
          매기 스미스는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한 병원에서            가게는 문을 닫았고 통신 서비스도 끊겼다"면서 "어디로 가야
          눈을 감았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2009년부터             할지 모르겠고 정말 무서운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암 투병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무디스는 이번 폭풍에 따른 재산 피해와 생산 타격으로 340
          매기 스미스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추정했다. 기상 예보기관 아큐웨더는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로 분해 활약했다.                          피해액이 950억~11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주인공  해리  포터  역할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EU, 10월4일 中 전기차 관세 인상
          성명서를  내고  "그녀는  강렬한  지성을  지닌  사람이자  놀라울
          정도로 날카로운 혀를 가졌으며, 위협적인 동시에 매혹적이었고,                투표 부친다
          매우 재밌는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물을 끼얹는 벌을 내려
                                                                                                          화제다.
          이어 "그녀와 함께 일할 수 있고, 촬영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놀라울 정도로 행운이었다"며 "전설이라는 단어는                                                               29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그녀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저장성에 사는 여성은 초등학생 아들을 집 밖에 서 있도록 한 후
                                                                                                          2층에서 물을 끼얹었다.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어  행운이었던  여성"이라며  "그녀는                                                            아들은 "물을 뿌리면 안 돼요"라고 소리쳤지만 어머니는 "이거
          정직하고, 재미있고, 자존감이 높았다. 남자 교수들 가운데서도                                                              재밌다고 하지 않았냐"며 대야에 있던 물을 부었다.
          정말 잘 버텼다"고 적었다.

                                                                                                          앞서 담임 교사가 "아들이 학교 3층에서 급우들에게 물을 던지고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 또한 소셜 미디어에 "함께 세트를             유럽연합(EU)이  내달  4일  회원국  투표를  거쳐  중국산            우유 팩을 던졌다"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기 때문이었다.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함께 춤을 출 수 있어서 더욱           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여부를 결정한다.
          그랬다"고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소년은 "재미 삼아 물을 뿌렸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물을 맞은
                                                          "EU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규정 초안을 전달 받았              다른 아이들이 느낀 것처럼 너도 느껴봐라"며 물을 연신 뿌린
          말포이를  연기한  톰  펠튼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기의        으며 내주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EU와 중국            것이다.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그녀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측의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투표일은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없었다. 첫날부터 우리를 돌봐주셔서 감사하다. 변신술 수업 중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아들이  "잘못했다"면서  후회의  눈물을  쏟고  나서야
          웃음을 멈출 수 없었을 때 촬영장에서 쫓겨나지 않게 해주셔서                                                               어머니는 행동을 멈췄다.
          감사하다"고 추억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중국  당국으로부터  과잉  보조금을
                                                          받아  저가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17.0·36.3%포인트의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더우인'에서 600만명 이상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무섭다"…                       상계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反)보조금  조사           조회를 할 만큼 눈길을 끌었다.

            허리케인 휩쓴 미국, 89명 사망                            결과에 따라서다. 이 경우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더해 최종             일부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여성은 "제대로
                                                          관세율은 27.0·46.3%로 인상된다.
                                                                                                          가르치지 않으면 다음번엔 아들이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 것을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당초  집행위는  지난  25일  회원국  투표를  거칠  예정이었으나,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글로  반박하기도
          89명까지  늘었다.  태풍  피해액은  1100억달러(약  144조원)에       벨기에 브뤼셀을 찾은 중국 협상팀의 막판 설득 작업으로 일정이              했다.
          이를 수 있단 전망이다.                                   연기됐다. 중국은 관세 부과 대신 수출 가격과 물량을 통제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회원국 투표에서 EU 인구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훈육 방법" "아들을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65%를 차지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이 찬성하면 11월부터 집행위            사랑의 교육이다" 등 어머니의 행동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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