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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까지 하락 지속 전망
2 0 2 5 년 초 까 지 하 락 지 속 전 망

다양한 분석가들에 따르면, 2025년 초까지 호주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하락세는 비교적 소규모이고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CoreLogic과 PropTrack의 데이터를 보면, 두 기관 모두 각기 다른 방법론을 통해 12월에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 주택 가격이 월간 하락세를 보였음을 확인했다.

CoreLogic의 헤도닉 지수는 0.1%의 하락을, PropTrack의 지수는 0.17%의 하락을 기록했다.

CoreLogic 호주 연구 책임자인 엘리자 오웬은 이러한
완만한 하락세가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초반에는 주기적인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큰 폭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도 가장 큰 하락폭은 1982년 10월부터 1983년 3월까지 기록된 7.7%였음을 덧붙였다.
다른 주요 부동산 시장 관측자들도 올해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에 동의하고
있다.

AMP의 수석 경제학자 셰인 올리버는 "호주 부동산 시장에는 여러 가지 약세 신호가 있다"며
그 요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시드니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경매 낙찰률이 하락했으며, 시드니의 경우 5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 신규 매물이 대부분의 도시에서 증가해 높은 이자율로 인한 매물 증가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저가 주택과 유닛 가격이 주요 도시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하면서 구매자들이 더 저렴한
주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 매물이 시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고, 거래 활동이 감소했다. 2025년 이후 전망
분석가들은 2025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지만, 그 폭은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팩의 수석 경제학자 매튜 하산 역시 멜버른과 시드니가 주도하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물이 증가하는 현상이 가격 하락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셰인 올리버는 인구 증가와 낮은 신규 주택 공급이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의 원인이었으나,
전망했다. 현재는 높은 주택 비용이 상승세를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가격 하락의 원인은? 그는 “기존의 주택 부족 현상이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금리가 하락하면
PropTrack의 선임 경제학자 앤 플래허티는 매도자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약간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 하반기 동안 매물이 비교적 많아지면서 구매자들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구매
결정을 천천히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웨스트팩의 매튜 하산도 2025년 하반기에 주택 가격이 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
년에는 7%까지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CoreLogic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시장에 나온 총 매물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매물이 팔리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도 28일에서 33일로 늘어났다. 하지만 엘리자 오웬은 "경제적 여건이 개선되고 금리가 하락하면 구매력이 증가해 주택 가격
상승을 다시 뒷받침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엘리자 오웬은 특히 시드니와 같은 고가 주택 시장에서 주택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구매력 약화를 지목했다. 반면, 올리버는 금리 인하 지연, 실업률 급증, 이민 둔화 등이 발생하면 예상보다 더 큰
“소득, 대출 한도, 주택 가격 간 격차가 점점 커지고, 경제 성장 둔화와 높은 이자율이 하락세가 나타날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더해지면서 주택 수요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RBA)은 2월 17~18일 첫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
한편, 2024년에 예상되었던 금리 인하가 지연된 점도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하 가능성을 약 50%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