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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혼잡…끝없는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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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인 천 공 항 대 혼 잡 … 끝 없 는 출 국
"비행기 놓치겠다" 인천공항 대혼잡…끝없는 출국 대기, 무슨 일?
"이러다 비행기 놓치겠어요" 강화된 보안 규정으로 높은 굽 신발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극심한 혼잡 속에서 여행객들의 시간이 더 지체되는 이유다.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설 연휴 성수기를 맞아 출국장이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대기 줄 끝이 보이지 않아 초조함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는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적했다. 노조 측은 확장 개항 이후 1135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공사는 다음 달 110
지난 21일 오후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은 발 디딜 틈 없었다. 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지만, 성수기 대응에는 역부족이라는
출국을 앞둔 김지현 씨(38)는 보안검색대 앞에서 30분 넘게 평가다.
기다리다 결국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짐 검사도 끝이 안
보이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언제 비행기를 타라는 건지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출국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둔 이 모 씨(39)는 "공항이 너무 붐빈다고 해서 4시간 전에
출발할 계획"이라며 "그래도 제때 탑승할 수 있을지 걱정"
인천공항 출국장이 혼잡하다는 것은 SNS에서도 쉽게 발견할 이라고 말했다.
수 있다.
공사는 혼잡 완화를 위해 출·입국장을 평소보다 30분
한 승객은 SNS를 통해 "3시간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일찍 열고 보안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100
5분 남기고 비행기를 탔다"며 "공항 오시는 분들은 일찍 와야 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자원봉사 안내소도 늘릴
한다"고 당부했다.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하루 20만 명 이상의 여객이
공항공사는 성수기와 겨울철 특수성이 혼잡의 원인이라고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혼잡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두꺼운 외투와 짐이 많아 검사 시간이 늘고, 최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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