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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라이프
블랙커피 하루 한잔,
당뇨병 예방 효과…
설탕 첨가하면?
블랙커피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넣으면 이 효과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것이 연구 결과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커피의 긍정적인 건강 효과를
꾸준히 발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함됐다. 설탕 1 티스푼을 넣은 블랙커피의 당뇨병 예방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해 줄 것이다.
효과는 5%까지 낮아졌으며,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를
특히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혈당을 낮추고 넣을 경우 그 효과는 7%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커피의 건강 효능을
당뇨병 예방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가능한 한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생크림을 추가한 경우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에 유의미한 피하고, 첨가물이 없는 블랙커피를 즐기는 것이 건강 관리에
커피에는 폴리페놀, 항산화물질, 그리고 카페인이 포함되어 변화가 없었지만, 프림(카제인나트륨)을 넣은 경우에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있어 이러한 건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사례에서 당뇨병 예방 효과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은 당뇨병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다는 연구가 다수 존재한다. 블랙커피는 특히 첨가물이 그러나 프림을 넣은 경우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없을 때 이러한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않은 수준이었다. 많다. 커피를 마실 때는 그 자체의 맛과 건강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커피에 설탕, 인공감미료(아스파탐 등), 생크림, 프림 연구팀은 이 연구를 위해 15만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3
(카제인나트륨) 등을 첨가하면 커피의 건강 효능이 크게 개의 대규모 미국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피에 첨가된 다양한 성분이 2 연구 참가자들은 4년마다 커피 소비 습관과 함께 설탕,
형 당뇨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도 발표됐다. 이 인공감미료, 크림, 비유제품 커피 화이트너 등의 첨가물
연구는 커피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어떤 첨가물이 사용 여부를 조사받았으며, 이를 통해 커피와 첨가물들이 2
더 좋은지, 혹은 어떤 성분이 커피의 당뇨병 예방 효과를 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상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첨가물이 포함된 커피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데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 T.H. 챈 보건대학원 프랭크 B. 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커피에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 블랙커피 한 잔이 같은 첨가물을 넣으면 커피가 가진 당뇨병 예방 효과가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약 10%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상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연구팀은 커피의 당뇨병
밝혀냈다. 예방 효과를 최대한 유지하려면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피하고, 가능하면 블랙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는 커피에 첨가물이 전혀 없을 경우에 해당하며, 블랙커피의 권장했다.
건강 효과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2형 당뇨병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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