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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천하무적 안세영, 전영오픈 우승
무릎 부상 딛고 전영 오픈 우승…공식전 20연승+올해 4개 대회 정상
모두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세계랭킹 1 안세영은 왕즈이와 긴 렐리를 이어가는 등 초접전을 펼치며
위의 위엄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공식전 20연승의 기세를 엎치락뒤치락, 18-18 또 한 번 동점 상황에 놓였다. 이때
이어갔다. 여기에 2023년에 이어 전영오픈 통산 2회 안세영은 다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돌아가 헤어핀과
우승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클리어로 왕즈이를 흔들었다.
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려가 컸다. 지난 16일 4강 특히 헤이핀과 클리어를 한 번은 짧게, 한 번은 길게, 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의 맞대결에서 48분 만에 2-0 크로스를 섞어가며 왕즈이의 실수를 유발했다. 20-18
으로 가볍게 제압했으나,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여기에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왕즈이의 클리어가 백바운더리 라인을
지난 9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벗어나며 그대로 안세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우승을 차지한 뒤 휴식 없이 곧바로 영국으로 넘어와 지난 13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일부터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셔틀콕을 우승 전리품을 챙긴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포효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메이징하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전영오픈 정상에 오르면 올해 공식전 20연승 및 우승을 차지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힘든
올해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이다. 4개 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 안세영은 이날 1 상황에서 스스로를 믿었다”며 “계속 여기서 더 나아가야
세트 왕즈이의 기세에 밀려 1세트를 13-21로 허무하게 내주며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은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듯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마지막으로 안세영은 “자신의 100%을 쏟아내며 최선을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13-21 21-18) 하지만 여제 앞에서 우려는 기우였다. 2세트 초반에도 다해준 왕즈이에게 고맙다. 다음에도 또 멋진 경기를 하길
로 꺾고 세계 최정상에 섰다. 왕즈이에게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으나, 포기하지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고, 팬들에게도 “항상 응원해주셔서
않고 끝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며 추격했다. 감사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좋지 않은 무릎과 체력적 한계 등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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