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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원합의체, 이재명 '선거                            팔달초와  매천초로  대피했다.  대구  북구는  노곡동,  조야동,          있지만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과실은 해킹 당한
                                                          서변동 주민 5600여명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경부고속도로
                                                                                                          통신사에 있는데, 왜 고객들이 일선 대리점을 찾아 줄을 서서
            법 위반' 사건 유죄취지 파기환송                            북대구IC는 양방향 진출입이 차단됐고 일부 시내버스도 구간을               기다리며 유심을 교체해야 하느냐"는 원성들이 쏟아진다.
                                                          우회해 운행했다. 함지산 인근의 성북초, 서변초, 서변중은 29일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백현동  개발              휴교한다. 산불 현장 인근의 노인 요양시설 5곳에서는 수용 인원             SK텔레콤은  28일부터  일선  SKT  매장에서  대면  방식으로
         사업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96명을 대구의료원이나 시설 종사자 자택으로 이송했다.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심  교체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원하는  가입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대리점을  방문해야
         됐다.                                              입산 통제 지역인 함지산에서 불이 나면서 발화 원인에도 관심이              한다. 이같은 대면 유심 교체 방식 탓에 지난 주말부터 SK
                                                          쏠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텔레콤 대리점에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일  공직선거법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자  ‘입산  통제’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상태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을 잡고 난 이후에 화재 원인              특히 SK텔레콤의 무료 유심 교체가 시작된 28일에는 일선
         사건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점을  찾는  가입자들이  크게  늘면서  유심  보유  재고가
                                                                                                          없어 상당수의 가입자들이 헛걸음을 해야 했다.

         대법원은 이 후보의 발언 중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도심형  산불  상황을  고려해              SK텔레콤이 온오프라인으로 유심 교체 신청을 받고 있지만
         1처장과의  골프  발언과  백현동  발언  등  일부가  허위사실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을  선제  대피            이마저도 언제 받을 수 있다는 확답이 없는 상황이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다.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간에는  민가  방어선  구축에  주력하고  진화대,  헬기            검찰, '尹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김 전               조종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수사
         처장을 모른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았다.                     말했다.


         백현동 개발 사업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협박해 백현동 부지                    SKT 해킹, 9.7GB 유심정보 유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하고
         용도를 변경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다.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정황… "책 270만 쪽 분량"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의혹 관련 자료
         앞서 1심은 '김 전 처장과 골프 친 사진은 조작됐다'고 한 발언과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토부의               SK텔레콤(017670)에서  최근  확인된  해킹  공격으로  최대
         용도변경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유죄로 판단해                 9.7GB 분량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나왔다.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경호 구역이기는 하지만 기존 한남동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관저처럼  형사소송법상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장소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압수수색 불승인 등의
         반면 2심은 이 발언들을 거짓말로 볼 수 없거나 정치적 의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SK텔레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절차  사유가  적용되지  않는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인사가
         표명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2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따르면  지난  18일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에서  비정상적             건진법사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데이터 이동이 처음 감지됐다.SK텔레콤은 당시 총 9.7GB에              목걸이뿐 아니라 고가의 가방까지 전달한 정황을 추적 중인
         대법원은  이  후보의  발언  중  김  처장과의  골프  사진이            달하는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윤
         조작됐다는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부의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전씨에게 가방 역시 건넸다는 정황을
         협박이  있었다는  발언  등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유출 데이터에는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값, 이동가입자식별번               포착하고 그 진위와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
         봤다.                                              호(IMSI),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등  유심  관련  핵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문서 파일로 환산하면                   尹 장모 운영 요양원, 썩은 과일·위
            대구 함지산 산불…                                    300쪽 분량의 책 9000권(약 270만 쪽)에 달한다.                   생 엉망…노인학대 정황

            해 뜨자 헬기 51대 투입했다                              SK텔레콤은  보안관제센터가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경
                                                          9.7GB의  자료가  전송되는  트래픽  이상을  처음  감지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한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후  11시  20분쯤  과금분석장비에서  악성코드를              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사례가 무더기로 신고됐다.
         당국이 진화 헬기 투입을 재개했다.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발견했다.
         산불 확산 속도가 빨랐던데 반해, 임도가 없는 험준한 지형에서                                                               2017년 문을 연 이 요양원은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통로를  개척해가며  진화작업을  이어간  탓에  야간  진화에              이어 지난 19일 밤 11시 40분에는 홈가입자서버(HSS)에서             씨 일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대표는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어려움이 있었다"며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씨이며 주요 간부 자리에는 친인척들을 앉히고 실제 관리는
                                                                                                          최씨가 하고 있다.

         한편  대구  산불  영향으로  한때  차단됐던  경부고속도로               최 의원은 "국민 불안이 큰 만큼 SK텔레콤은 하루빨리 더 많은
         북대구나들목(IC)의  양방향  진출입이  이틀  만에  재개됐다.            양의  유심을  확보해  유심카드  택배운송  등  보다  적극적인           이곳에서 일했던 요양보호사가 최근 건보공단에 공익신고하며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조치에 나서고, 번호이동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위약금                 노인학대  등  불법  운영  실태가  알려졌다.  일상적인  학대
         IC 양방향 진출입 차단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면제  등  실질적  피해  구제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정황도 폭로됐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어르신의 사지를
                                                          강조했다.                                           24시간 침대에 묶어 놓고 기록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것.
         앞서 지난 28일 오후 4시 도로공사는 통행 차량 안전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양방향 진출입을 통제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오는 30일 국회 청문회에서 SK텔레콤을               남양주시와 건강보험공단 등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업무정지
                                                          상대로 이번 해킹 사고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는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과 함께 요양급여 부당 지급금

         산불이  발생하자  근처에  사는  주민  899가구  1216명이  인근        해킹 사고 발생으로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환수 조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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