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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재테크 조언…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됐다.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을 것                  이스라엘, 시리아·레바논 연일공격

            빚 갚고 월 1500만원 수익 찍어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중동 역내 긴장감 높아져

                                                          다만  전문가들은  "AI  조언을  맹신하기보다는  도구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부채를  피하기  위해  지출을
                                                          자신의  소득  범위  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로스먼  뱅크레이트  수석  산업  애널리스트는  "많은  사람이
                                                          현재 저축이 줄고 부채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큰 지출 대신
                                                          차를 조금 더 오래 타거나 주방 수납장을 몇 년 더 쓰는 것이
                                                          오히려 현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직무수행 부정 평가 55%

                                                            취임 후 최고 수준

          챗GPT 조언 따라 빚 갚은 여성 사연 화제
          불필요한 구독 취소·기존 식재료만으로 식사
          휴대폰 앱 통해 잊고 있던 돈 찾기 등 조언
          "그대로 실행해 한 달만에 1500만원 벌어"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레바논을  잇따라  공습하면서  중동
          인공지능(AI)인 챗GPT의 도움을 받아 1500만원 이상의 빚을                                                           전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교착
          갚은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그는 30일간 챗GPT에게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 공습을 지속하면서도
          하루 한 가지 실천 가능한 '돈 버는 아이디어'를 요청해 실제                                                             국경 너머 시리아와 레바논으로 군사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여러  방안을  실행에  옮겼고  결국  3000만원이  넘는  빚의
          절반 가량을 갚게 됐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시에  주둔  중인  시리아  정부군을  공습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네트워크의  아침  프로그램  '                                                       밝혔다.  드루즈족이  주로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는  최근
          굿모닝 아메리카'는 부동산 중개인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수니파  베두인족과의  종파  갈등이  격화되며  무력  충돌이
          제니퍼 앨런이 틱톡에서 '30일간의 챗GPT 챌린지'를 시작한              평가가 2기 행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생했고,  시리아  정부는  질서  유지를  위해  군  병력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배치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은
                                                          15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드루즈족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인접
          앨런은  "매일  챗GPT에게  신용카드  빚  2만3000달러(3717        유고브가  미국  성인  1천6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의  비무장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원)를 갚기 위해 할 수 있는 돈 버는 일 하나를 물어봤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동안 1만1000달러(1516만원) 이상을          55%로 지난주(53%)에 비해 2%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이는             그러나  시리아  외교부는  즉각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벌었고 총 1만2078달러(1665만원)의 빚을 상환했다"고 밝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가장 부정적인 여론조사              이번  공격으로  인한  희생과  그  모든  결과에  대해  전적인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다.                                           책임이  있다”고  성명을  통해  경고하며,  민간인을  포함한
                                                                                                         다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챗GPT는  그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앨런은  "챗          취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3%,  긍정       이번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GPT가 빚 총액인 2만3000달러를 수박에 유성 매직펜으로               평가는 4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적이라는
          적고 '빚 예술(debt art)'이라고 하면서 이베이에 경매하라고           평가는 지난주 42%에서 41%로 다소 줄었다.                     스웨이다  지역의  드루즈족은  새로  출범한  시리아
          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는  틱톡에서  200만회가  넘는                                                          과도정부에  대한  불신  속에  민병대를  조직해  자체적으로
          조회수를  넘기며  입소문을  탔다.  그는  "수박에  2만3000          다만 공화당 지지층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 큰                안보를  지켜왔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달러라고 적힌 사진을 찍은 뒤 그 사진을 51달러에 경매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수  종파  보호를  약속했으나,  드루즈족은
          팔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92%로 임기 초반(94%)과 비슷한              정부군과의  충돌  끝에  여전히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준이다.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선 응답자의 51%가 호감이
          앨런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   페이스북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밴스 부통령이              같은  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도  공습해
          마켓플레이스에서  중고품  판매,  식료품  저장실에  있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답했고, 40%는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최소  12명이  숨졌으며,  이  중  5명은  헤즈볼라  조직원으로
          식재료만으로 한 달 동안 식단 짜기 등 실질적인 조언도 챗                                                               확인됐다.  이스라엘은  최근  수주  동안  헤즈볼라에  무장
          GPT로부터  받았다.  특히  앨런이  공유한  가장  큰  성과는          이와  함께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된  뒤  2019년        해제를  요구하며  공격  강도를  높여왔으며,  카츠  장관은  “
          휴대폰 앱을 통해 잊고 있었던 돈을 찾은 것이었다. 그는 "               교도소에서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              레바논과 헤즈볼라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핸드폰을  샅샅이  뒤졌더니  모바일  결제  및  송금  서비스인           응답자의 79%는 정부가 사건에 대한 모든 문서를 공개해야
          벤모(Venmo)에 100.8달러가 그냥 남아 있었다"며 "남편은            한다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82%는  정부가            이처럼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레바논에  동시  군사  작전을
          '우리 증권 계좌 하나도 없어'라고 했는데 실제로 계좌에 1만              엡스타인과 관련한 증거를 은폐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감행한  것을  두고,  국내  정치  위기  돌파용이라는  분석도
          200달러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선 엡스타인이 정관계 유력 인사들이 포함된 성                나오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에서는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
                                                          접대 리스트를 작성했고, 사인도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토라유대주의연합’이  연정을  탈퇴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결국 앨런은 신용카드 빚의 절반 가까이 갚을 수 있게 됐다.               등의 음모론이 확산한 상태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과반이  흔들렸다.  군  복무  면제  문제를  둘러싼  내부
          앨런은 "매일 빚을 직면하고 기록하고 이야기하고 들여다보는                엡스타인의  범죄에  개인적으로  연루됐다고  의심하는                 갈등 속에서, 외부 군사 행동으로 정국 위기를 덮으려 한다는
          과정이었다"며  "빚  관리  시스템을  만들었고  처음으로               응답자도 40%나 됐다.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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