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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글레넬그셔, 그레이트 오션 일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최근 발표된 ‘그레이트 오션 로드 지역 트레일
전략’ 역시 포트페어리에서 끝나 글레넬그셔의 주요 명소인 그레이트 사우스 웨스트 워크가
배제됐다는 점도 불만으로 제기됐다.
로드 관광 프로그램 탈퇴
이번 결정에 대해 지역 숙박업체 운영자들은 “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10년간 이어온 협력 종료… 나타냈다. 특히 최근 호주관광청이 새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빅토리아주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공식 인정과 지원 부족이 원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만 홍보에 포함된 점은 지역 내 불만을 키웠다.
글레넬그셔는 지난해 GORRT 회원비로 10만 호주달러를 지불했으나, 의회는 “투자 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며 독자적인 관광 전략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렌 스티븐스 시장은 “그 돈으로
지역 관광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며 독자 노선을 강조했다.GORRT 측은 이번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며, 여전히 글레넬그셔 내 개별 사업자들은 별도의
마케팅 패키지를 통해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탈퇴 결정은 글레넬그셔가 자체적인 관광 브랜딩과 홍보 전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앞으로 지역의 자연경관, 고래 관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독자적 자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전문가들은 글레넬그셔의 이번 선택이 단기적으로는 홍보 효과 감소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독자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일 수
빅토리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글레넬그셔가 10여 년간 이어온 그레이트 오션 로드 관광 마케팅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맞춤형 캠페인을 통해 젊은 층과
프로그램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글레넬그셔는 해안, 고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해외 관광객을 공략할 가능성도 있다.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그레이트 오션 로드 노선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GORRT와의 협력 관계는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 내 개별 숙박업체, 투어
운영자 등은 여전히 GORRT 패키지와 연계된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두 조직 간의 선택적
글레넬그셔 의회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지역 관광청(GORRT)이 우리 지역을 연결하기 협력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레넬그셔는 독자 노선과 GORRT 협력이라는 ‘투트랙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공식적으로 우리를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전략’을 통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