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 Mylife Weekly 907 ::
P. 16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주간 호주뉴스한주간 호주뉴스                                               TOP 1
                                                                      이
                                                                                   는
                                                               마

                                                                              전하
                                                                         프
                                                                           가
                                                                 이
                                                                    라
                                                               관
                                                                     세 앞
                                                                                                                    송 잠
                                                                                                       국 배
                                                                                                                                                단
                                                                                                                                  정 중
                                                                                         고 미
                                                                                   두
           POLITICS                                            관세 앞두고 미국 배송 잠정 중단
           호주우편공사, 미국행 소포 발송 중단…신규 관세 혼란에 글로벌 배송망 ‘마비’
                                                          이번 결정은 오는 8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새 규제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이어오던  호주
                                                          지금까지는  미국에  들어오는  800달러(한화  약  1,230달러)         중소업체들은  이미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업체는
                                                          이하의 소포는 ‘면세 한도’ 규정으로 세금이 면제됐지만, 해당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이미 미국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혜택이 폐지되면서 모든 저가 소포에도 관세나 고정 수수료가
                                                          붙게 된다.                                          빅토리아주에서 퀼트 패턴을 판매하는 소매업자 엠마 진 잰슨
                                                                                                          (Emma Jean Jansen)은 “고객이 50달러짜리 주문을 했는데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따르면,             80달러의  처리  수수료가  추가로  붙는  상황을  감수할  수는
                                                          미국 도착 전 모든 발송 물품에 대해 세금과 수수료를 사전                없었다”며 “미국 고객 기반이 가장 크지만 어쩔 수 없이 판매를
                                                          납부해야 한다.                                        중단했다”고 토로했다.


                                                          호주우편공사 관계자 개리 스타(Gary Starr)는 성명에서 “이번          호주우편공사는  현재  미국  당국에  세금과  수수료를  어떻게
                                                          조치는  고객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징수하고  전달할지  방법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해  제3
                                                          불가피한 임시 중단”이라며 “복잡하고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자  플랫폼  ‘조노스(Zonos)’와  협력하고  있다.  전  세계  190
                                                          당분간 배송 중단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여 개의 우편 사업자가 같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노르웨이.
          호주우편공사(Australia  Post)가  미국으로의  대부분의  소포                                                       한국.이탈리아 등도 미국행 소포 발송을 중단한 상태다.
          발송을 즉시 중단했다. 앞으로는 편지, 서류, 그리고 150달러             이번  조치는  ‘추가  공지  전까지’  유지되며,  호주우편공사는
          미만의 선물만 발송이 가능하다. 이는 며칠 뒤 발효될 예정인               미국 및 호주 당국, 국제 우편 파트너들과 협력해 서비스를                일부 민간 운송업체들은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로, 미국행 소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저가  상품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재개할 방법을 찾고 있다.                                  발송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배송 기술 플랫폼 ‘쉽핏(Shippit)’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하는  호주                                                          의 CEO 롭 행고-자다(Rob Hango-Zada)는 “우리가 협력하는
          내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당분간 호주우편공사를 통한 미국                  소포  발송  중단은  비즈니스  계약  고객과  MyPost  Business    상업 운송업체들은 이 변화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정상적으로
          배송이 불가능해졌다.                                     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특히            미국 배송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                       3DUUDPDWWD 5G






          16  www.mylifeweekly.com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