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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자외선 차단제 호주 치료용 제품 관리국(TGA)이 일부 자외선 차단제의 그러나 CHOICE는 동일 브랜드 내에서도 제품별 품질 편차가
안전성 논란…TGA 조사 착수 안전성과 성능을 조사에 나섰다. 이는 소비자 단체 CHOICE가 크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한 제품은 기준을 충족했지만 다른
자외선 차단제 20종을 테스트한 결과, 16종이 광고된 SPF 50
제품은 미달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수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것이다.
검사에서 가장 낮은 성능을 보인 제품은 울트라 바이올렛의 Cancer Council은 검사 결과를 모두 TGA에 제출했으며,
‘Lean Screen SPF 50+ Mattifying Zinc Skinscreen’으로, 실제 현재까지 안전성 우려나 제품 철수 사유는 없다고 밝혔다. TGA
SPF가 4에 불과해 리콜 조치됐다. 울트라 바이올렛 측은 여러 는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으로 인한 화상과 피부암 예방에
독립 연구소에서 반복 테스트 결과 SPF 50 이상이 나왔다며 효과가 확립된 제품”이라며 사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 팔과 다리 각 부위마다
리콜된 제품과 동일한 포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티스푼 한 스푼 분량을 바르고,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2~3
브랜드 역시 판매를 중단하거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Found My Skin, Outside Beauty, Endota, Aspect Sun, Naked
Sundays의 일부 제품이 포함됐다. 이번 사태는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입혔다. 특히 호주는 세계에서 피부암
모든 제품이 부정적인 결과를 받은 것은 아니다. 라로슈포제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자외선 차단제의 안전성과
‘Anthelios Wet Skin Sunscreen SPF 50+’는 SPF 72, 뉴트로지나의 효과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CHOICE는 “소비자가 광고
‘Ultra Sheer Body Lotion SPF 50’은 56, Cancer Council의 문구만 믿고 구매할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검증
아동용 선크림은 52, Mecca Cosmetica의 ‘To Save Body SPF 결과와 성능 데이터를 참고해야 한다”며 “TGA와 업계가 협력해
50+’는 51을 기록해 광고 기준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줬다.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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