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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신중 타이레놀 사용할 수 있는 '1차 선택 약물'로 권고하고 있다. 임신 중 화웨이의 R&D 인력은 전체 직원(20만8천명) 중 55%로 R&D
'자폐 위험' 통보할 것" 고열을 치료하지 않으면 오히려 심장 질환, 신경관 결손 등 인력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고는 볼
심각한 선천적 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수 없다. 다만 은퇴가 예정된 이공계 인력 등이 주로 중국행을
택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현역 인력들의 비중도
피터 번스타인 ACOG 임상합의위원회 위원은 폴리티코에 " 상당하단 게 중국 기술 업계를 잘 아는 인사들의 전언이다.
관련 연구들은 연관성을 찾는 것일 뿐, 인과관계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고열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타이레놀 중국행을 택하는 국내 이공계 석학들도 줄을 잇고 있다.
복용보다 임신에 훨씬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통신·신호처리 분야 석학으로 최연소 임용 기록을 세웠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송익호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독립적이고 명예교수도 최근 중국 청두 전자과학기술대(UESTC) 기초 및
건전한 과학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첨단과학연구소 교수로 부임했다.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다른 어떤
제안에도 강력히 반대하며, 이번 발표가 임산부에게 미칠 앞서 국가 석학으로 지정된 과학자인 국내 대표 물리학자인
건강 위험에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이기명 전 고등과학원 부원장과 탄소나노튜브(CNT) 세계적
트럼프,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 자제 권고 이 트럼프 행정부 계획을 처음 보도한 이후 켄뷰 주가는 16% 권위자인 이영희 성균관대 석좌교수도 정년퇴직 후 중국으로
급락했다.
이동하는 등 이공계 인재들의 중국 이동은 이례적이지 않은
ACOG·RCOG “임신 중 고열 치료가 더 위험”… 상황이 됐다.
연관성 입증 부족 지적 화웨이에 韓연구원 수백명 있다…
中에 흡수되는 인재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진통제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과 연관이 있다고 임산부들에게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품의약국(FDA)이 의사들에게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에 대해 즉시 효력을 발생하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세트아미노펜은 기본적으로 타이레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임신 중 복용하면 (태어날 자녀의) 자폐증 美 전문직 신규 비자 발급비 100배 인상, 韓에
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며 "따라서 타이레놀 복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반사이익? 글쎄
이어 "그들(FDA)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임신 화웨이에만 한국인 R&D인력 300여명 최근 미 행정부가 과학 · 기술 · 공학 · 수학(STEM) 분야의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며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인 H-1B 비자 신규 발급 비용을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美 잔류 불발된 이공계 인재에게 韓 선순위? 현행 1천달러에서 10만달러(우리돈 약 1억4천만원)로 대폭
고열"을 예로 들며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인상한 것을 두고 국내에선 '글로벌 이공계 인재 유치의
복용해야 할 것이지만 조금만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중국으로 기회로 활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공계 인력들은
떠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화웨이에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위기다.
이번 발표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HHS) 일하는 한국인 연구진만 3백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4월 이미 "9 중국 빅테크들이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전세계 인재들을 현 상황에서 미국 잔류가 불발된 이공계 인재가 EU나 영국,
월까지 자폐증 유행 원인을 알아내겠다"고 공언했다.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연구진들도 상당수 중국에 중국 등이 아닌 한국행을 선택할만한 유인책이 뚜렷하지
포진해 있음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않다는 것이다.
FDA는 이날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위험성에 관한 의사
안내문을 발행하고, 안전성 라벨 변경 절차에 착수한다고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중국 기술굴기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밝혔다. 아울러 전국적인 공익 캠페인을 통해 대중 인식을 있는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화웨이에서 일하는 한국인 R&D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의 비자 정책 변화를 글로벌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력이 올해 6월 기준 3백명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공계 인력의 국내 유치 기회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FDA는 또 항암 치료 부작용 완화제인 루코보린(leucovorin 중국 화웨이의 상황을 잘 아는 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
· 엽산 유도체)을 자폐 치료 가능성 약물로 홍보하기 위해 화웨이에서 일하는 한국인 R&D 인력이 3백여명"이라며 " 국내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빅테크에서 일하고 있는 한
처방 라벨 변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루코보린은 일부 이들은 조선족 등이 아닌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한국 이공계 인사는 "비자 정책이 바뀌더라도 탑급 인재는 비자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자폐 아동의 언어 · 사회성 개선 효과가 국적의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비용을 감수 하고 라도 미국 기업들이 지키려고 할 것"이라며
보고됐으나, 전문가들은 아직 실험적 단계라며 대규모 연구가 "인도 엔지니어는 유럽을 중국 엔지니어는 본국행을 택할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미국 빅테크로 나간다는 점은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유럽과 중국,
많이 알려져 있지만, 화웨이 외에 다른 중국 기술 기업에서 한국 모두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이들에게 처우나 분위기가
이 때문이 의학계에서는 반발도 나온다. 미국 산부인과 일하는 한국인 이공계 인력 규모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한국을 택할 유인책이 무엇인지 잘
학회(ACOG)와 영국 왕립 산부인과 학회(RCOG) 등 주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르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관들은 현재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신 중 통증과 발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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