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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conomy / 경제
한국 외환 소진 우려에… 장관과의 회동을 사실상 예고했다. 제기된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실적인 대안은 투자 규모를 조정하거나
한국 정부도 이 같은 기류 변화를 긍정적으로 분할 납부 방식으로 협상을 이끌어내는 것”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 주요 이라고 분석했다.
쟁점에 대해 의견 차이를 점차 좁혀가는 단계”
[한미 관세협상] 美, 새 대안 제시에 관세협상 분수령 라며 “시한을 정해 서두르기보다 국익을 한미 양국은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베선트, 방미 구윤철과 협상 예고 최우선으로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의 목표 시점으로 삼고 있다. 베선트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역시 “미국이 우리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대통령실 “의미 있는 진전, 국익 최우선… 서두르진 않을 것 수정안에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고, 새로운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
대안을 제시했다”며 “협상에서 실질적인 그 자리에서 무역 관련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이
특히 미국이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펀드에
대한 태도를 일부 완화하고 대안을 제시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 역시 “정상회담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므로 APEC이
한미 관세 협상에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질 한국 정부는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와 실질적 협상 목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측은 3,500억 관련해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과 상업적으로
달러(약 486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펀드의 합리적인 투자 구조 보장을 요구해왔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일시적 현금 투자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 대해 미국은 통화스와프에는 명확한 입장을 공감대가 형성되면 후속 협상이 속도를 낼 것”
가능성에 공감하며, 원화 계좌를 통한 투자 내놓지 않았지만, 한국의 외환시장 불안을 이라며 “다만 투자 규모와 수익 배분 등 세부
등 여러 안전장치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줄이는 방향에서 원화 기반 투자계좌 운영 사항은 여전히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실장은 “3,500억 달러가 한꺼번에 투자될
수는 없으며, 실질적 사업성과 한국 기업의
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통상 핵심 정부 내부에서는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참여 가능성을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며 “투자
인사들이 일제히 미국을 방문하면서 한미 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나 외환보유액을 방식의 다양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협상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 이번 방미 CNBC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과의 협상에 담보로 한 특수목적펀드(SPV) 설립 등
기간 동안 한국 측 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집중하고 있다”며 “협상은 곧 마무리될 외환보유액 소진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결국 한미 간 관세 협상은 경주 APEC 회의를
행정부의 핵심 경제 당국자들과 잇따라 것이며, 세부적인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전후해 최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동을 갖고,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을 밝혔다. 그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다만, 이 경우 국가 부채 증가와 외환보유액 외환시장 안정성과 국익을 모두 고려한
진전시킬 수 있는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기간 동안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유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절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덧붙이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코스피 3700 돌파…
관세 협상 기대에 현대차·기아 급등
코스피, 오전 9시25분께 3700포인트 돌파, 외국인 3062억·기관 2135억 순매수…개인은 5094억 순매도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한미 관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차 상법 개정과
타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완화정책이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28%(1만8500 코스피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원), 6.94%(11만1000원) 상승 중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국회가 3차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후속 (Fed)가 통화 완화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논의를 위해 출국한다. 앞서 스콧 베선트 금리도 낮아지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각) CNBC와의 대비 주가수준) 상향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후속 무역협상에 대해 말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과 환율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코스피가 3600포인트를 넘은 지 5거래일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32%, 나온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만에 3700포인트를 돌파했다. 한미 관세협상 3.31% 오르고 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 통제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는 위험자산
타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대차와 기아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2.33%), 두산에너빌리티(0.36%), HD 선호심리에 부정적"이라며 "환율이 높아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있다. 외국인은 3062억원어치, 기관은 2135 현대중공업(0.79%) 등도 상승 중이다. 점도 부담이지만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과
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5%)와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로 원화 약세가 둔화할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50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와 KB금융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오전 9시25분께 3700포인트를 넘어선 뒤 (-0.7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시20분께 3720.18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