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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2021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여자들



































                   ✚ 스트리트 우먼파이터 성공비결은                          이날 종영간담회에서 권영찬 Mnet CP는 “대한민국 최고의 댄        실제로 스우파는 댄서들의 훌륭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서사맛집'                                      서들이 방송에 출연해주신 점 감사드리며, 제작진이 만든 배           외에도 지금까지 한국 댄스판에 쌓여왔던 스토리를 짚어내고
                                                               틀 포맷이 쉽지 않았을텐데, 빡빡한 일정 속에서 밤을 새면서          그것을 서사로 보여줬다.
                                                               까지 좋은 그림을 만들주셔서, ‘K-댄스’가 세계적으로 사랑받
                   ‘스우파’는 대한민국 여성 댄서들을 모아 Mnet 특유의 배틀 포
                                                               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맷으로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 이후 각종 화제
                   성 지수 1위를 기록해왔고 Mnet TV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을
                                                               이날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댄서들은 이 프로그램에 나
                   통해 게재된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3억 4000만 뷰(10월23
                                                               와서 잃을 것이 없었다. 인지도가 크게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몰았다.
                                                               가식 부릴 것도 없고 필터링이 없었다”며 스우파의 인기비결
                                                               을 솔직한 댄서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라고 꼽았
                   특히 스우파는 댄서들을 위한 기회의 장을 연 의미있는 프로
                                                               다.
                   그램으로 평가된다. Mnet은 그동안 ‘댄싱9’, ‘힛 더 스테이지’, ‘
                   썸바디’ 등 댄스 프로그램을 다수 방영했지만 이번 스우파처
                                                               ‘훅’ 크루 리더 아이키는 “스우파가 잘 된 이유 중 하나는 댄서
                   럼 대중적 사랑을 받은 적은 이례적이다.
                                                               들의 실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캐릭터와 성        대표적인 것이 우승 크루 ‘홀리뱅’과 또 다른 댄스 크루 ‘코카N
                                                               격, 이 사람이 왜 춤을 좋아하는지 , 왜 이 장르의 춤에 빠지        버터’의 서사다. 코카N버터는 이전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
                                                               게됐는지까지 보여주시더라”라며 “그렇기 때문에 ‘팬덤’이라는          와 함께 춤을 춰왔지만 개인적 이유로 헤어졌고, 스우파 프로
                                                               것이 생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램을 통해 다시 만났다. 이들의 이야기는 과거 함께했던 동
                                                                                                          료이지만 지금은 라이벌로 만나며 생기는 복잡한 감정을 시청
                                                               아이키는 “이러한 연출은 춤을 잘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는 게          자들에게 전달했다.
                                                               아니라 각 댄서들의 성격이 묻어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29일  종영간담회에서도  '서사맛집'(서사가  많고  재미있다는
                                                               요소)들을 제조했다”며 “밈들이 대중의 일상에 파고들어 재           뜻)의 모습은 그대로 드러났다.
                                                               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그 때문에 요새 행복하다”
                                                               고 말했다.                                     진행자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에게 ‘자신들의 무대를 제외



                                                                                                                                     [22page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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