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 Mylife Weekly 727 ::
P. 18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허참 사망
                     1위
                     1위                        허      참 사               망







             ‘가족오락관’ 허참, 사망…간암 투병 끝까지 숨긴 프로 방송인


                                                           끝까지 프로다운 마음가짐으로 놓지 않았다. 방송인 허참(본명 이             그램 폐지 전 마지막 방송이었던 2009년 4월 18일까지 무려 25년
                                                           상룡)이 간암 투병 끝 사망했다.                              간 KBS 1TV ‘가족오락관’을 이끌었다. ‘가족오락관’ 등을 흥행시킨
                                                                                                           공을 인정받아 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 영예를 안았다.
                                                           2월 1일 방송가에 따르면 허참은 이날 별세했다. 향년 73세.
                                                                                                           2020년 10월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2008년 대장
                                                                                                           선종이 발견돼 치료를 받았고, 총 5차례에 걸쳐 대장 수술을 받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허참은 사망 전까지 간암으로 투병 생활
                                                                                                           다고 털어놨다. 그는 “건강을 자신해해 검진을 안 했다. 2008년 난
                                                           을 이어왔다. 2020년 카카오TV ‘맛 집 로드킹’, 지난해 3월 3일
                                                                                                           생처음 했는데 대장에 어마어마한 선종이 발견됐다. 한 번 크게 아
                                                           KBS 1TV ‘아침마당’, 지난해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
                                                                                                           프고 나니까 일상생활이 중요하구나 싶어 노력하고 있는데 잘하고
                                                           의 명곡’, 올해 1월 13일 방송된 JTBC ‘진리식당’ 등 최근까지도 방
                                                                                                           있는지 점검하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송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지만 혹여나 피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해
                                                           주변 관계자들에게도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디언 이홍렬은 허참에게 “대장선종 사건 때문에 건강에 더 신경
                                                                                                           쓰이나”라고 물었고, 허참은 “다른 질병이 날 괴롭히고 그러잖아. 마
                                                           이외에도 허참은 지난해 11월 1일 ‘불후의 명곡’ 녹화를 위해 KBS         음으로 편하게 살자. 그러면서 노래에 한 번 날 의지해볼까 했다. 노
                                                           사옥으로 출근하던 길에도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기자들을               래 하나 내서 열심히 부르고 다니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아들 이석
                                                                                                           원 씨 등이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2월 3일 오전 엄
                                                           허참은 대한민국 방송가를 대표하는 명 MC였다. 1971년 TBC ‘7
                                                                                                           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춘공원이다.
                                                           대 가수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 허참은 1984년 4월 3일부터 프로





















































              18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