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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s•KOREA / 한국뉴스











             마이라이프가 전하는 한 주간의 한국 소식



                삼성전자, 악재속 2분기 매출 77조원,                       이익은 1분기(14조1천200억원)보다 0.85% 감소했고, 2분기        올해 1분기 평균 환율(1205.0원)이 작년 4분기(1183.2원)보
                                                             기준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다.                            다 1.8% 올랐을 때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에 기여한 환 효과를
                역대 2번째…영업익 14조원(종합)                          삼성전자의  이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매출  77조567억원,       3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고려하면 2분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효과는 8천3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14조7천483억원)와 비교할 때 매출은 거의 부합하
                                                             고, 영업이익은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반도체는 달러로 거래돼 거래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           스마트폰과 가전의 경우 원자잿값 및 운송비 부담이 커졌지
                                                             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           만,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지 통화로 거래돼 달
                                                             선방과 환율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러화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한  것으
                                                                                                          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10조원 안팎
                                                             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한 편이다.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PC용, 모바일용 수요            업계 관계자는 “2분기 후반부터 경기가 급속히 냉각된 측면이
                                                             는 약화됐지만, 데이터센터 투자 등 서버용 수요가 견조한 덕            있는데 아직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하반기부
                영업이익 2분기 기준 역대 3번째…반도체 선                     분이다.                                         터는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방에 환율효과 8천억원가량 반영된듯
                                                             스마트폰과 가전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수요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주요 먹거리인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심
                                                             가 줄면서 실적이 뒷걸음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치 않다. D램 가격은 3분기에 2분기 대비 최고 10% 하락(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                                                        트렌드포스 전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낸드플래시 가
                대 두 번째로 많은 7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증권업계는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6천100만             격 역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 수준으로 1분기의 7천300만대보다 1천만대 이상 줄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경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
                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 갖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                                                         드4’와 ‘플립4’를 출시하는 만큼 신제품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적 선방한 것이다.
                                                             TV 출하량은 9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관측했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여기에다 반도체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파운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2분기에 선방한 데는 환율             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각각       효과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안정되고 제품 가격이 오르는 추세여서 실적이 급격히 고꾸라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1분기(77조7천800억          은 1,26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5% 급
                원)보다는 1% 감소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다. 영업          등했다.


            화장품 수출 첫 10조원대 ‘역대최고’..                         품 수출실적은 2020년 대비 21.3% 증가한 10조5천99억원(91억8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이 전년대비 61.12% 늘어난 10
                                                            천357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조1천789억원, 손 세정제 등 인체세정용 제품이 11.95% 늘어난 1
            “가전, 의약품보다 커”                                                                                  조9천9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실적으로, 2년 연속 세계 3위
                                                            의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색조 화장용 제품이 10.73% 증가해 1조7천872억원, 두발용 제품
                                                                                                           이 10.25% 증가한 1조7천7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수출실적 1조2천26억원에 비하면 9배가량 성장한 것이다.
                                                                                                           한편 화장품책임판매업체, 제조업체 수는 전년보다 14.9%, 8.8%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가전(86억달러), 의약품(84억달러), 휴대전         각각 증가했다.
                                                            화(49억달러)보다도 크다.
                                                                                                           특히 지난 2020년 3월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가 시행되면서
                                                            화장품 수출국은 153개국으로,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등)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체수도 전년(112개)보다 65.2% 늘어 185개
                                                            비중이 61.3%로 여전히 높았으나 북미(미국, 캐나다 등), 일본 비중       가 등록됐다.
                                                            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화장품은 개인별 피부진단 결과나 선호도 등을 반영해 제
            무역수지 9조원 돌파..수출규모 세계 3위 유지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28.6% 늘어 최초로 9조원을           조시설이 아닌 판매장에서 즉석 혼합·소분, 판매하는 화장품이다.
                                                            돌파했다. 2012년 1천6억원 흑자로 전환한 뒤 10년 연속 흑자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적이 전년 대비 20% 넘게 성장해 처음으로 10조원대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293억692만      혁신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
                                                            달러) 중 25.7%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19년(13.6%), 2020년   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화장품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할
            수입액은 1조원대로 무역수지는 9조원을 넘어섰다. 10년 연속 흑            (14.3%)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것”이라고 말했다.
            자다.
                                                            특히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9.8% 늘어난 16조6천533억원을 기록하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              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조2천633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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