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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춘곤증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카페인 과다 섭취
일상에서 커피 한잔만큼 달콤한 휴식은 없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피로감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신체에 필요한 수면 시간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 부작용으로 일상에서 더 큰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커피
에 함유된 카페인이 몸속 혈관을 수축하는 동시에 수분과 칼슘을 몸 밖으로 내보내면서 체내 기능 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일 최대 섭취 권장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홍차 등에도 카페인
이 함유돼 권장량을 고려해 섭취하는 게 좋다.
음주와 흡연
숙면을 위해 음주를 선택하는 이들이 적잖다. 표면적으로는 술의 힘을 빌려 깊은 잠에 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
반대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분비돼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과음 후 오
랜 시간 잠을 자도 다음 날 몸이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은 이 물질 때문이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또한 각성 작용
이 강해 수면에 방해가 된다.
취침 전 스마트폰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이나 TV를 시청하는 습관은 피로를 가중시킨다. 미디어 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
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즉, 뇌가 블루라이트를 햇빛으로 인식해 수면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 방의 조명을 어둡게 하는 등 수면 환경을 만들어 수면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
행락철 졸음운전 예방 수칙
쏟아지는 피로감은 운전대를 잡는 순간까지 엄습한다. 나와 가족, 그리고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졸음운전 방지법을 소개한다.
틈틈이 환기
차량 내에 적절한 산소 공급을 위해선 환기가 필수다. 밀폐된 차량에 오랜 시간 머물다 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데 졸음뿐 아니라 두통,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외부의 맑은 공기를 차량 내부에 순환하면 졸음 방지에 도움이 된다.
쉼터 활용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휴식이다. 껌을 씹거나 환기를 시켜도 졸음이 달아나지 않는다면 도로 위 일정 구간마다 마련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잠깐이라도 잠을 청하
거나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해소하는 게 좋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2시간마다 15분씩 휴식하기를 권장한다.
졸음운전 방지용품
이마나 목에 붙이는 졸음 방지 패치는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졸음운전 방지용품이다. 운전자뿐 아니라 학생, 직장인도 일상에서 졸음을 퇴치하기 위해 흔히 사용한다. 또 운
전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 조는 순간에 경보음이 울리는 경보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차량을 구매할 때 옵션으로 차선 이탈 방지, 긴급 제동 시스템 같은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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