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 Mylife Weekly 760 ::
P. 56

MY Auto / 자동차




             오토매틱 스포츠 투어러, 혼다 NT1100





                                            이 바이크, 지나치게 돋보적이다.








                                                                                    HONDA NT100


                                                                                    엔진형식 수랭 4스트로크 병렬 2기통
                                                                                    보어×스트로크 92 × 81.5(mm)
                                                                                    배기량 1,084cc 압축비 10.1 : 1
                                                                                    최고출력 102hp / 7,500rpm
                                                                                    최대토크 104Nm /
                                                                                    6,250rpm
                                                                                    시동방식 셀프 스타터
                                                                                    연료탱크용량 20.4


                                                                                    연료공급방식 전자제어 연료분사식(FI)
                                                                                    서스펜션 (F)43mm 도립식 (R)프로-링크 스윙암
             DCT의 민첩함                                                                    타이어사이즈 (F)120/70-R17 (R)180/55-R17
                                                                                                브레이크 (F)310mm더블디스크 (R)256mm싱글디스
                                                                                                  전장×전폭×전고 2,240×865×1,360(mm)
             NT1100에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가 기본으                                                        휠베이스 1,535mm
             로 장착되어있다(원래는 MT와 DCT모델이 모두 존                                                          시트높이 820mm
             재하지만 국내에는 DCT모델만 출시한다). NT1100                                                         차량중량 248kg
             의 출발가속감은 말 그대로 놀라운 수준이다. 절대
             가속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초반 가속, 특                                                                독보적인 매력
             히 클러치가 붙기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가속이
             화끈하다. 내가 조절하는 것 보다 훨씬 정확하                                                                  서두에 밝혔듯 이 바이크는 지나치게 독보적이
             게, 그리고 힘의 손실을 최 소 화 하 며 순 식간                                                                다. 우선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1,940만 원의
             에 클 러치를 붙 인다. CBR1000RR-R의 런치                                                                가격은 스포츠 투어링을 표방하고 있는 모델
             컨트롤을 써서 바이크를 출발시킬 때도 이렇게 놀                                                                    중 배기량과 편의장비를 두루 고려해 비교해
             랍지 않았다. 그 빠른 속도감에 적응되기 전까지는                                                                   보면 저렴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사실 사전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맹렬한 초반에 탄력까지 받으                                                                  가격정보 없이 타고나서 가격을 들었는데 예
             면 3.5초 만에 시속 100km/h를 달성하고 최고속은                                                                상보다 많이 저렴해서 놀랐다. 여기에 동일
             200km/h이상이다. 스포츠 투어러로 분류하기에 충분                                                                 클래스 어떤 모델도 갖추지 못한 완벽한 듀
             한 동력성능이다. 전반적인 고속안정성도 탁월하다.                                                                     얼클러치 미션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직선

             돋보적인 스타일                                                                                        주로에서 스로틀을 크게 여는 것만으로도
                                                                                                             어지간한 실력과 어지간한 바이크로는 따
                                                                                                             라가기 힘든 가속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NT1100의 스타일은 독특하다. 외형은 신형 X-ADV 750                                                            주행의 피로도도 낮고 빠르니 목적지가 멀
             과도 비슷하게 생겼다. 특히 전면에서 보면 확실히 조금 큰                                                               수록 격차는 더 커진다.
             맥시스쿠터처럼  보이는데  사실  미션이  오토매틱이다보니
             본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포지션도 크로스오버다. 어드벤                                                               사실 타보기 전에는 그저 그런 투어러일 것이
             처 바이크와 스포츠 투어러의 장점을 빼왔다. 시트는 편하                                                              라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화끈한 주행성
             고 핸들링은 매끄럽다. 라이딩의 스트레스나 피로감이 현저히 적다.                                                        능과 투어러에 딱 어울리는 구성들이 매력적이
             여기에 조절식 윈드쉴드와 열선그립, 크루즈컨트롤 등을 갖추고 있                                                         다. 비교가 의미 없을 만큼 확실하고 독보적인
             으니 장거리 투어러로써의 덕목은 충분하다.                                                                    매력을 지니고 있다.


             56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