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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Issue / 이슈











                                                                                   ◇근현대미술 열풍: 이건희 컬렉션, RM이 점          어 한국적인 정서를 구현한 대표적인 작가”의
                                                                                   화한 한국 미술 재조명                       ‘공기놀이’도 출품된다.


                                                                                   “본사장상(本社長賞)을 획득한 양정중학 장욱진군의 ‘공     이 그림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래 소장하
                                                                                    기놀이’ 단연 높은 두각을 나타내어 벽면 중앙에 진좌된 품이   다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돼
                                                                                              과연 위풍당당하다.”             큰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사
                                                                                                                      랑하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장욱진군은 훗날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 작
                                                                                   가 중 하나가 된 화가 장욱진(1917~1990)이       전시장을 찾아 방명록에 “장욱진 짱”이라 적
                                                                                   다. 장욱진은 이 대회로 화가의 길에 들어섰           는 RM의 동선을 관람객들이 따라다니며 함
                                                                                   다.                                 께 열광하고 있다.

                                                                                   1980년 3월 5일 자 조선일보에는 “나는 집안  이 같은 관심 덕에 그간 서양 미술에 밀렸던
                                                                                   어른 몰래 그림을 그려왔는데, 방사장상(方            한국 근현대미술 열풍이 재점화하고 있다.지
                                                                                   社長賞)을 받고 나서야 집안에서 그림 그리는  난해 미국 LA카운티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것을 묵인”했다는 장욱진의 글이 실려 있다.           근대미술전’ 등이 그 예다.


                                                                                   올해 7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장욱            오는 4월에는 서울 소마미술관에서 ‘다시 보
                                                                                   진 회고전’이 열린다. “이중섭·박수근과 더불          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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