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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ntertainment / 엔터테인먼트


                                                         이  이야기는  쌈돌이가  20여년전  가난한  유학생  우리나라  김씨,  박씨,  이씨를  통틀어  모으면  아마
               씨드니 쌈돌이의                                  시절,  쇼핑센터에서  트롤리맨으로  일을  하던  때의  이태리의 ‘토니‘ 의 수와 맞먹을 것이다.

               시드니 이야기 제 799회                            이야깁니다.
                                                                                                        어쨌든 며칠 동안 내가 눈독을 들이며 작업(?)을 한

               글 한용훈                                     아마도 거의 모든 이민자가 ‘영어’ 에 관심이 많다보니  결과로 토니는 나에게 많은 호감을 갖게 되었다.
               ssamdorihan@gmail.com                     공짜영어라는 제목덕택에 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태권도를  배우는  파란  띠의  토니는  내가  검은  띠,

                                                                                                        그것도 공인 3단(사실은 2단이다. 그것도 어렸을 때
                                                         때는 바야흐로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따 놓은 것이어서 그리 내 놓을만한 실력이 못되는데,
                          공짜영어와 칩스                                                                      토니 앞에서 2단 킥을 가볍게 선보인 것이 그가 나를
                              -제 1화-                     공짜로  재미(?)있게  영어  배우려다.....  핸~  으로  고수로 모신 동기가 되었다.

                                                         끝나다  영어를  배우려고  태평양을  건너  왔으니
                                                         영어를 빨리 배워야만 했다.                                나는 유난히 2단 킥 하나만은 원래 잘 했었다)이라고
                                                                                                        조금 뻥을 쳐 놓았더니... 나 대하기를 자기 사부님
                                                         직업이  ‘  트롤리맨  ‘  이어서  몸은  뜨거운  뙤약볕  대하듯 하였다.
                                                         아래에서  혹사  당하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쉬는  시간을  나무그늘에서  쉬던
                                                                                                        레벨(?)에서  벗어나,  에어컨이  팡팡  터지는  시원한
                                                         여기에  사는  멍청해  보이는  노랑머리들은  영어를  쇼핑센터 안의 고급소파에 앉아서 토니와 콩글리쉬로
                                                         잘도 하더구만... 나 잘난 맛에 삼십 평생(?)을 살아  노닥거리며 쉬게 되었다.
                                                         온  대한의  남아가  영어  앞에서만은  눈만  껌벅이며
                                                         눈치만 보다니...                                     토니라는  그  친구는  체격도  좋고  가까이  보니까
                                                                                                        아랑드롱  비스무리하게  생긴게  아주  미남이었다.

                                                         그러던 중 번쩍 눈에 띄는 아해가 있었으니... 그가  그리고  조금  알고  지내다보니  그  친구는  전형적인
                                                         바로 쇼핑센터안에 있는 가구점의 직원으로 일하고  플레이 보이였다.
                                                         있는 이태리인 ‘토니’ 였다.                                                             [ 다음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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