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 Mylife Weekly 883 ::

금주의 검색어
금주의 검색어
필리핀서 한인 교민 총격 사망
3위
3위 필 리 핀 서 한 인 교 민 총 격 사 망

필리핀서 한국인 교민 총격 사망…오토바이 떼강도가 쫓아가 쐈다

강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번화가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한복판에서 한국인 1명이 오토바이를 탄 떼강도의 습격을
받아 총을 맞고 사망했다. A씨와 함께 있던 여성은 다급하게 편의점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진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GMA뉴스와 주필리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45분께 마닐라
말라테구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강도의 총격을 당해 마닐라 경찰청은 현재 범인을 추적하고 범행 동기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소매치기하려는 강도들과 A씨는 마닐라 거주 교민이었으며 소매치기를 시도하던
실랑이를 벌이다가 강도 2명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강도들과 시비가 붙었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졌다.
치안이 그리 좋지 않은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
현장 폐쇄회로TV(CCTV)에 따르면 A씨가 큰길을 걷다가 등을 상대로 한 살인·강도 등 강력 사건이 다른 국가보다
골목길로 들어가자 오토바이 2대에 탄 강도 4명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
오토바이에서 내려 그를 따라갔다. A씨가 한 여성과 함께 상반기까지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인 피살 사건의 희생자는
큰길을 걷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서고, 오토바이 2대에 나눠 총 38명으로 전체 아시아·태평양 국가 희생자 86명의 44%
탄 강도 4명이 그를 뒤따랐다. 를 차지했다. 특히 2·3위인 일본(13명), 중국(5명)을 합한
것의 2배가 넘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은 현지
잠시 후 두 명의 범인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A 씨에게 총격을 교민에게 인적이 드문 곳을 걷지 말고 가급적 야간 외출을
가했고 주변의 행인들이 총성에 놀라 도망쳤다. 강도들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12 www.mylifeweekly.com